안정환 "가난해 시작한 축구, 즐기면서 한 적 없다" 솔직고백

박진영 기자 2013. 1. 1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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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진영 기자] 안정환이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축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고백했다.

안정환은 최근 진행된 KBS2 '김승우의 승승장구' 마지막 녹화에서 "학창시절, 선배가 축구부에 나를 추천했었는데 운동이 끝나면 우유와 빵을 주더라. 그게 먹고 싶어서 축구부 생활을 계속하게 됐다"고 축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안정환은 "어릴 적, 대한민국에서 가장 발전이 늦었던 판자촌 동네에 살았었는데 그중에서도 우리 집은 제일 높은 곳에 있었다. 가정형편이 어려워서 5일 내내 학교에 같은 옷을 입고 갔다가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았던 적도 있었다"며 "어린 마음에 자존심이 상해서 '난 똑같은 옷이 5벌이 있다'고 했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또 안정환은 "사실 나는 지금까지 축구를 즐기면서 했던 적이 없었다"며 자신의 다사다난했던 축구 인생을 털어놨고 "어려운 집안환경 때문에 힘들었지만 이런 환경 때문에 더 노력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오히려 감사하다"고 밝혀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울림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15일 방송.

[티브이데일리 박진영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KBS]

승승장구| 안정환| 이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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