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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장단점이 뚜렷" 최강희 감독, "체크중"

스포츠경향 |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 입력 2012.09.2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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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해외파들이 지난 주말 맹활약을 펼치면서 축구대표팀 경쟁 구도에도 변화의 조짐이 엿보인다.

유럽파 공격수 손흥민(함부르크박주영(셀타비고)의 골 소식을 접한 최강희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은 반가움을 숨기지 않았다. 최 감독은 23일 K리그 수원-제주전을 관전하다 이들의 득점포 얘기가 나오자 "기쁜 일이다. (두 선수)모두 34~35명으로 추려진 내달 16일 이란 원정 대상자에 들어 있다"고 밝혔다.

최 감독은 특히 손흥민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평가를 내리며 큰 관심을 나타냈다.

그는 "손흥민은 특징 있는 선수다. 슛 능력이나 상대 수비 뒤로 돌아들어가는 능력이 아주 훌륭하다"면서 "그러나 어린 탓인지 장단점이 뚜렷하다는 점이 아쉽지만 조금 더 발전하면 좋은 선수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애정어린 평가와 조언은 최강희 감독이 손흥민을 유심히 지켜보며 대표팀 자원으로 체크해 왔음을 의미한다. 손흥민은 지난 11일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예선엔트리에서 제외됐지만 최근 분데스리가 2경기에서 3골을 몰아치며 재발탁 가능성을 높였다. 손흥민은 전방은 물론 측면과 처진 스트라이커로도 활용이 가능한 만큼 기존 선수들과의 경쟁을 유도해 최상의 옥석을 가릴 것으로 보인다.

최 감독은 박주영을 겨냥해서는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소속팀에서 활약하는 모습은 감독으로 기분이 좋다"면서 "계속 경기에 나서면서 꾸준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로 반가움 속에 분발을 더 요구했다. 이동국(전북)과의 조화와 팀내 활용 방안에 고민중인 최 감독은 박주영의 경기력이 살아나면서 이란전에는 활용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팀의 아킬레스건으로 떠오른 좌우 풀백 고민은 아직 숙제다. 최 감독은 "이란의 오른쪽 날개 좋다고 하는데 왼쪽 풀백 자원은 한정돼 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최 감독은 다음달 16일 열릴 이란전 명단을 26일에 발표한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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