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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담한 윤성효 감독 “이제 워밍업 마쳤을 뿐”

매일경제 | 입력 2012.09.15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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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임성일 기자] 중요한 첫 경기를 패했으나 겨우 한 경기일 뿐이라는 담담한 반응이었다. 앞으로 가야할 길이 멀고, 때문에 일희일비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감을 전한 수원의 윤성효 감독이다.

수원이 15일 저녁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의 스플릿시스템 상위리그 첫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새로운 시작의 의미가 강했던 경기고, 더구나 홈경기였기에 아쉬움이 남지만 윤성효 감독은 그리 실망스럽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경기 후 공식회견에서 윤성효 감독은 "우리의 준비가 다소 부족했다"는 짧은 소감을 전한 뒤 "다음 경기가 다시 홈에서 제주전이다. 잘 추슬러서 꼭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덧붙였다. 과묵한 스타일답게 많은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그리 답답함해 하지도 않았다.

박현범과 오장은 등 주전급 미드필더들의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것과 관련해서도 "중원에서 경기를 풀어주는 선수가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 자원가지고 잘 해결해야한다"면서 "오늘 출전한 박태웅과 조지훈도 무난하게 경기를 소화했다고 생각한다"는 말로 크게 문제될 것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전체적으로, 한 경기 패배에 큰 의미를 두지 않겠다는 자세였다. 윤성효 감독은 "선수들이 아무래도 오래 쉬었다가 경기를 해서인지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면서 "첫 경기를 통해 감을 찾았을 것이다. 일주일의 시간이 또 있으니까 잘 정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 "(제대를 앞두고 있는)두현이가 돌아오고, 골 결정력을 보완한다면, 충분히 우승 경쟁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는 표현으로 오늘보다는 앞으로를 기대해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mksports@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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