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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골 김신욱 “박지성 대단하다고 생각해”

매일경제 | 입력 2012.09.1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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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김재호 기자]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을 승리로 이끈 울산 현대의 공격수 김신욱이 경기 소감을 밝혔다.

김신욱은 15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과의 K리그 31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33분 자신의 시즌 11번째 골을 터트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팀을 승리로 이끈 그의 얼굴에는 기쁨과 피곤함이 반반 섞여 있었다. 이유가 있었다. 지난 주에 대표팀에 선발돼서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우즈베키스탄전을 치렀다. 화요일에 경기를 하고 목요일 아침 한국에 도착했다. 한국에 도착하고 이틀 만에 경기에 나선 것.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그는 "(곽)태휘형과 같은 방을 쓰는데 시차 적응이 안돼서 새벽 네시에야 잠이 들었다. 다섯 시간밖에 못 잤다"면서 "오늘 경기도 뛸 줄은 몰랐다. (이)근호형도 없는 상황에서 한 골만 넣고 이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뜻대로 돼서 좋았다"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원정의 여독이 제대로 풀리지 않은 그는 "박지성 선배님이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유럽과 한국을 오가며 경기를 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닌 거 같다. 앞으로 몸관리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날 상대는 지난 1일 FA컵에서 패배를 안겼던 경남. 그런 경남을 상대로 설욕에 성공한 것과 관련해서는 "그 경기에서는 경남이 우리보다 잘했었다. 우리 팀의 장점은 특별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상대에 상관없이 우리만 뭉치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 경기도 설욕이라 생각하지 않았다. 우리가 뭉쳐서 만든 결과"라고 밝혔다.

19일로 예정된 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알 힐랄과의 경기에 대해서는 "우리가 제일 중요한 목표로 생각한 것이 챔피언스리그다. 작년에 한 노력들을 헛되게 하지 않게 최고의 몸상태로 꼭 이기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mksports@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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