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프로연맹에 요구 조건 문의했으나 답변 없었다"

남세현 2012. 9. 13. 16:2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신문로)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수차례 AFC(아시아축구연맹)의 요구 사항을 문서로 달라 요구했다. 하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

상주 상무가 13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2부리그 강제 강등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상주의 이재철 단장과 이한우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상주는 기자회견에서 "프로연맹 이사회의 상주 상무 축구단 2부리그 강제 강등 결정으로 향후 초래될 모든 결과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프로연맹에 있다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상주는 프로연맹 회원 가입비 10억 원을 납부하고 지금까지 연맹의 모든 규정을 준수하며 의무와 책임을 다해 왔다. 프로연맹 정관 3조 3항에는 '연맹은 행정 및 사업을 수행함에 있어 정치적 중립을 지키며, (중략) 모든 형태의 차별을 금지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번 결정은 프로연맹 스스로 정관에 위배되는 행위를 자행한 것"이라고 프로연맹을 비난했다.

상주는 "어떤 조건을 충족해야 지속적으로 프로리그에 참여할 수 있는지 AFC 측의 공식 답변 문서를 받아 달라고 프로연맹에 요구했으나 대답을 듣지 못했다. 프로연맹이 상주 구단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고 일방적으로 결정을 내렸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프로연맹 측은 군 복무 중인 선수가 프로 계약을 체결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상무와 경찰청은 영원히 1부리그 승격 요건을 갖출 수 없게 되는데, 2부리그 강등 후 AFC 요구 조건을 충족시킨다면 승격 자격을 부여하겠다고 한다. 앞뒤가 맞지 않는 어불성설"이라며 프로연맹이 상주를 기만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남세현 기자(namsh87@soccerbest11.co.kr)사진=김동하 기자(kimdh@soccerbest11.co.kr)

< 인기기사 >

▶그룹 A 8개 팀 감독들 "우승은 FC 서울"

▶그룹 A 기자회견, 분위기가 마냥 좋지는 않았다

▶상주 강등에 왜 전북이 애태울까?

▶"설명했다" vs "답 없었다"…프로연맹과 상주의 진실 게임

▶"셀틱이 바르셀로나 이기는 방법? 신께 비는 것 뿐"

대한민국 축구 언론의 자존심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일레븐닷컴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