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야구중계 반만 해줘도 축구 팬들 좋아할 것"
[CBS < 김미화의 여러분 > ]
2012 프로 축구 올스타전에서 MVP에 오른 축구스타 이동국 선수가 20일 CBS < 김미화의 여러분 > 프로그램에 출연 "방송사들이 프로야구 중계의 반만 중계해도 축구 팬들이 좋아 할 것"이라며 프로축구 K리그에 대한 관심을 호소했다.
이동국 선수는 "시드니 올림픽을 뛰었는데, 첫 경기가 중요하다" 며 26일 치러지는 올림픽대표팀의 멕시코와의 첫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동국 선수는 이와 함께 "선수들이 긴장하면 좋은 경기를 못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에는 경험 있는 좋은 선수가 많으니 첫 경기를 잘 치뤄서 메달을 따오는 게 바람"이라며 올림픽축구 선수들을 격려했다.
K리그 올스타전에서 2002 월드컵 원년 멤버들과 함께 뛰어보니 누가 제일 무뎌졌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특히 눈에 보였던 선배는 황선홍 선배님"이라고 말하고 "드리블하다가 볼은 가는데 몸은 못따라가고, 10년 뒤 저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을 했다"며 월드컵 멤버들과의 경기를 회고 했다.
전북 현대 모터스에서 뛰고 있는 이동국 선수는 "팬들이 축구 경기장에 와서 응원하면 힘이 덜 들기도 하고 함성 소리가 있으면 나도 모르게 힘들이 생겨서 오버하며 경기를 하기도 한다"며 프로축구에 대한 팬들의 사랑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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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n200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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