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8인제 축구 통해 2022년 월드컵 우승 도전

오해원 2012. 4. 1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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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 목표

[CBS체육부 오해원 기자]

2022년 카타르월드컵의 우승을 노리는 한국 축구가 8인제 축구 도입으로 정상 도전의 첫 발을 내딛는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오후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8인제 축구 도입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축구의 발전에 관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축구협회는 '비전 2022'라는 이름의 2012년 런던올림픽을 시작으로 2014년 브라질월드컵과 2018년 러시아월드컵, 2022년 카타르월드컵까지 순차적인 계획과 목표를 세웠다.

첫 단계인 2012년 런던올림픽의 동메달을 시작으로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는 세계랭킹 20위 이내와 16강 이상의 성적이 목표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는 세계랭킹은 15위 이내로 끌어올리고 8강 이상의 성적을 내는 것이 3단계까지의 계획이다.

'비전 2022'의 마지막 단계인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는 아시아 국가 최초의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이 시기에 한국의 목표 세계랭킹은 10위 이내의 축구 강국이다.

축구협회가 거창한 목표 달성은 12세 이하(U-12) 8인제 축구의 도입을 그 시발점으로 한다. 이미 스페인이나 네덜란드, 미국, 일본 등 전 세계적 유소년 축구의 큰 흐름으로 자리매김한 8인제 축구를 도입해 한국 축구를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것이 축구협회의 계획이다.

이는 지난 2010년 1월 한국과 스페인 양국의 축구협회가 상호협력을 약속하면서 시작된 첫 번째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당시 축구협회는 세계랭킹 1위의 스페인 축구대표팀과의 단순 A매치뿐 아니라 기술 지원 및 지도자 교육, 우수선수 육성, 심판 육성, 행정 및 법률지원 등 여러 부문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많은 국내·외 지도자가 한국 축구의 문제로 지적했던 선수 개인 기술의 수준 향상을 위한 첫 단추로 8인제 축구 도입을 결정한 축구협회는 실질적 도입 대상인 초등축구 지도자 및 선수, 학부모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한 뒤 구체적인 도입 시기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12년 상반기에는 8인제 축구 시범리그 및 시범대회가 운영되고, 7월에는 스페인에서 전문가를 초빙해 8인제 축구 도입에 관한 토론회도 열린다. 9월에는 8인제 축구의 실행 계획 최종 검토 및 도입 계획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8인제 축구 도입을 이끌고 있는 황보관 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8인제 축구가 선수 개인의 기술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이미 여러 사례를 통해 입증됐다. 현행 11인제 축구로 전환할 경우 7인제 축구보다 8인제 축구가 유리한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홍명보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과 신태용 성남 감독 역시 "축구 선진국에서 일찌감치 활성화된 8인제 축구는 유소년 선수들의 기술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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