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대사' 안정환 "그라운드에서 뛸 때보다 더 뛰겠다"

입력 2012. 4. 9. 15:13 수정 2012. 4. 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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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현역에서 물러난 안정환이 '홍보대사'로서 4년 만에 K리그로 돌아왔다.

안정환은 4월9일 오후 2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K리그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정몽규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로부터 K리그 홍보대사 위촉장과 함께 '홍보대사/홍보팀장 안정환'이 새겨진 명함을 받았다.

안정환은 "그 동안 K리그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이를 어떻게 보답해야 할 지 고민이 컸다. 그런 가운데 연맹에서 K리그에 보답할 길을 만들어 줘 감사하다. 이젠 그라운드에서 보답할 수 없지만 그라운드 밖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해 열심히 홍보를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983년 K리그 출범 이래, 축구선수 출신이 홍보대사로 임명된 건 안정환이 처음이다. 2005년과 2006년 클론, 노브레인 등 연예인이 K리그 홍보대사를 맡은 적이 있으나 단발성에 그쳤다.

안정환은 기존 명예직에 가까웠던 홍보대사와 다르게 적극적인 활동을 할 계획이다. 'K리그 신입 홍보팀장' 직함으로 K리그 공식 트위터 및 페이스북 등 SNS에서 축구팬과 소통한다. 또한, 'K리그를 알려라' 프로젝트를 비롯해 유소년 지원 활동, 열정놀이터 352 캠페인에도 참여한다. 연맹에서도 안정환 팀장을 축으로 새로운 홍보팀을 신설해 K리그를 적극 알리고자 한다.

안정환은 K리그가 낳은 '수퍼 스타'다. 1998년 우선지명으로 부산 대우에 입단한 안정환은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한국축구 최고의 별이었다. 2002년과 2006년, 2010년 등 세 차례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고 2002한일월드컵에선 4강 신화의 주역이었다.

페루자(이탈리아), 시미즈 S펄스, 요코하마 F마리노스(이상 일본), 메스(프랑스), 뒤스부르크(독일), 다롄 스더(중국) 등 여러 무대에서 활동했다. 지난해 다롄과 계약기간이 종료된 이후 K리그 팀들의 러브콜을 받았으나 정상에서 떠나겠다며 은퇴를 선언했다.

K리그 통산 성적은 139경기 출장 55골 14도움이다. 1999년에는 21골 7도움으로 맹활약해 K리그 MVP를 차지했다. 준우승팀에서 K리그 MVP 수상자가 나온 건 안정환이 최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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