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연맹, 실업팀 2부리그 참가 지원책 마련했다

김태석 2012. 3. 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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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신문로)

대한축구협회(회장 조중연)와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정몽규)이 프로축구 승강제 시행 여부에 있어 결정적 구실을 할 프로 2부리그 출범을 위해 통 큰 결정을 내렸다. 프로연맹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프로축구 승강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내셔널리그 소속 팀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먼저 축구협회는 내셔널리그 팀이 프로 2부리그에 참가할 경우 해당 팀에 2015년까지 3년간 연 10억 원씩 총 3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프로연맹은 내셔널리그 팀의 프로 2부리그 진입 시 가입금과 한국축구 발전기금을 면제키로 했다.

프로연맹은 "승강제를 반드시 도입해야 한다는 대전제 아래 조중연 대한축구협회 회장, 정몽규 총재, 권오갑 한국실업축구연맹 회장이 최근 여러 차례 회동을 갖고 내셔널리그 팀에 대한 지원에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결정된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이미 2부리그 팀에 대해 토토 수익금을 1부리그 팀과 동등하게 배분하고, 리그 사업 수익금은 1, 2부 3 대 1로 분배하기로 한 프로연맹은 이번 결정을 통해 그간 다소 소극적이었던 내셔널리그 팀들이 승강제 구성에 적극 동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프로연맹과 협회는 서울 연고 프로팀의 확대를 위해 서울에 새롭게 둥지를 마련하는 팀에 대해서는 서울 입성 기금의 장벽을 낮추고, 행정적 지원 등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기로 합의해 시선을 모았다. 현재 FC 서울만이 연고로 하고 있는 서울에 또 다른 프로 축구팀이 입성할 경우 K리그의 파이를 더욱 키울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사진=베스트 일레븐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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