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료만 75억 풀베팅' 신태용 "선덜랜드급 전력 구축하겠다"

박린 2012. 1. 8.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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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박린]

신태용 감독은 2009년 성남 사령탑에 오른 후 세 시즌간 엷은 선수층으로 고생하면서도 기적같은 성과를 거뒀다. 2009년에는 K-리그 준우승을 일궜다. 2010년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정상을 제패했다. 올해는 FA컵 우승컵을 품었다.

2012년, 신태용 감독의 사정은 완전히 달라졌다. 힘겨운 상황에서도 잇달아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낸 신 감독엑 구단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신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 급의 전력을 구축하겠다"고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75억원 투입… 공격적 선수 영입

성남은 무려 75억이 넘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선수 수급에 투자하며 팀 면모를 일신하고 있다. 성남 구단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성남이 윤빛가람(전 경남)과 한상운(전 부산), 김성준(전 대전), 요반치치(전 파르티잔) 등 4명을 데려오며 지불한 이적료는 딜에 포함 된 조재철(경남)과 장학영(부산)의 시장가치를 감안하면 무려 75억 원에 달한다.

◇중앙 수비수 추가 영입 노려

K-리그 겨울 이적시장의 태풍의 눈이 된 성남의 공격적 선수 영입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8일 동계훈련지 전남 광양에서 만난 신 감독은 "마지막 퍼즐로 중앙 수비 한 자리가 남았다"며 "영입 리스트에 A대표 출신 센터백 3명을 올려놓고 의사를 타진했으나 불발됐다. 하지만 현재 또 다른 대표 출신 중앙 수비수 영입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신 감독은 '캡틴' 사샤(호주)의 잔류가 확정됐으나 FA 김태윤이 인천으로 떠나 윤영선 외 즉시 전력감 한 명이 더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크레스포 영입은 낭설

올 시즌 4개 대회에서 무려 65경기를 치러야 하는 만큼 더블 스쿼드 구축은 필요가 아닌 필수다. 신 감독은 '축구팬들 사이에서 성남이 아르헨티나 공격수 크레스포 영입을 추진 중이라는 소문이 돌고있다'는 질문에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헐 시티(잉글랜드)에서 활약한 지오반니(브라질)에 눈독을 들인 적은 있지만 크레스포 루머는 금시초문이다"고 답했다.

◇K-리그와 챔스리그 2관왕 도전

한편, 올 시즌 K-리그 빅4로 전북, 수원, 서울과 함께 성남을 꼽은 신 감독은 "자신있다. 전반기에는 K-리그보다 AFC 챔피언스리그에 좀 더 신경쓰겠다"며 "5~8위를 유지한 뒤 후반기에 스플릿시스템이 시행되면 전력투구하겠다. K-리그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2관왕을 하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이어 그는 "7월 열릴 클럽대항전 피스컵과 지난 시즌 제패한 FA컵도 욕심난다. 이번달 홍콩 구정컵과 2월 일본 가고시마 전지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피스컵 참가가 확정된 선덜랜드(잉글랜드), 함부르크(독일)에 당당히 맞설 전력을 구축하겠다. 2009년 피스컵에서 세비야(스페인)와 0-0으로 비긴 만큼 대등히 맞설 자신있다"고 다짐했다.

광양=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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