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운아' 이천수, 日∙中에서 구애 받고 있지만..

김성진 입력 2012. 1. 6. 10:14 수정 2012. 1. 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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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풍운아' 이천수(31)를 향한 일본과 중국 팀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천수는 지난해 말 J리그 오미야 아르디자와 계약이 만료됐다. 현재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거취에 고심을 하는 중이다. 이런 가운데 J리그와 중국슈퍼리그의 몇몇 팀들이 이천수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놓았다.

축구계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일본과 중국의 몇 팀에서 이천수에게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이들은 탄탄한 자금을 앞세워 이천수를 데려오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최근 일본과 중국 팀들은 거액을 들여 유능한 선수들을 영입하고 있다. 아시아권에서 기량을 인정받은 이천수도 이들에게는 구미를 당기기 충분하다.

하지만 이천수는 K리그 복귀를 원하고 있다. 그는 여러 차례 "K리그에 복귀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제는 해외에서의 생활을 마무리하고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뛰길 원하는 마음이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천수의 K리그 복귀는 불투명하다. 그가 복귀하려면 우선 임의탈퇴 신분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천수는 2009년 전남 소속 당시 물의를 일으켰고, 전남은 그 해 7월 1일 임의탈퇴 선수로 공시했다. K리그에서 복귀하려면 전남이 임의탈퇴 공시를 철회해야 한다. 또한 계약 위반에 따른 3억 7,500만원의 위약금도 전남에 지불해야 한다.

이천수는 K리그 복귀를 위해 전남에 사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에는 전남 사무국을 찾기도 했다. 그러나 전남의 마음은 아직 바뀌지 않았다. 전남의 모기업인 포스코는 신뢰를 중시하며 이천수는 용서할 수 없는 행동이었기 때문이다.

여전히 이천수는 K리그를 원한다. 하지만 전남의 마음을 돌리지 못한다면 어쩔 수 없이 그는 구애를 보내고 있는 일본, 중국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 이제 남은 것은 이천수가 진심을 다해 전남에 사죄하는 것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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