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시민 축구단, 21일 필리핀 대표팀과 친선전

남세현 2012. 1. 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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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K3리그 이천 시민 축구단이 오는 21일 필리핀 대표팀과 친선전을 갖는다.

이천 시민 축구단은 5일, "3박 4일의 일정으로 필리핀을 방문해 필리핀 대표팀과 친선전을 가질 예정"이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천 시민 축구단은 19일 필리핀으로 출국해 21일에 경기를 치르고 다음날인 22일 귀국할 예정이다.

필리핀 민영방송사 'ABS CBN'의 주도로 추진된 이 경기는 당초 필리핀 대표팀과 한국 프로팀과의 친선전으로 만들려했으나 K리그은 전지훈련 일정 때문에 경기를 치를 수 없었다. 때문에 경기 에이전트를 맡은 '드래곤 프로모션'이 K3리그 이천 시민 축구단에게 친선경기를 제안했고, 이천 구단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성사됐다.

이천 시민구단은 "항공권을 포함한 체류비용 일체를 제공받는다. 스물다섯 명 정도가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경기에 대해서 필리핀 언론 < 마닐라 불리틴 > 의 오보로 인해 '가짜 경기' 논란이 일었다. 해당 언론이 이천(Icheon)과 인천(Incheon)을 혼동해 "인천을 연고로 하는 프로팀과 친선전을 치른다"고 보도한 것. 이로써 이천과의 친선전 일정 발표로 억울하게 가짜 경기 의심을 받았던 드래곤 프로모션도 누명을 벗게 됐다.

글=남세현 기자(namsh87@soccerbest11.co.kr)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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