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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의 특급 날개 데렉 아사모아가 가나 국가대표로서 2011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출격을 앞두고 있다.

고란 스테바노비치 가나 대표팀 감독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할 25명의 예비 엔트리를 밝혔다. 스테바노비치 감독은 발표한 25명 중 2명의 선수를 탈락시켜 최종 엔트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 11월 3년 만에 가나 대표팀에 소집되어 흥분된 표정을 감추지 못했던 아사모아가 이 25명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사모아는 아사모아 기안(알 아인), 프린스 타고에(부르사스포르) 등 가나 대표팀의 쟁쟁한 공격수들과 경쟁하게 됐다. 아사모아는 오는 1월 7일부터 12일간 남아공에서 진행될 가나 대표팀 전지 훈련을 통해 최종 엔트리 승선에 도전하게 된다.

한편, 가나 대표팀은 이번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을 두 명의 간판스타없이 치러야 할 처지에 놓엿다. 스테바노비치는 부동의 수문장 리차드 킹슨과 중원의 핵 미카엘 에시앙을 빼고 대회에 임한다. 두 선수 모두 부상으로 인해 이번 명단에 합류하지 못했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은 2012년 1월 21일부터 2월 12일까지 적도기니와 가봉에서 공동 개최하며, 가나는 D조에서 보츠와나, 기니, 말리와 일전을 치를 예정이다.

다음은 2012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을 준비하는 가나의 예비 엔트리 명단.

GK : 아담 콰라세이(스트룀스괴세트/노르웨이), 다니엘 아지에이(리베르티), 어니스트 소와(베레쿰 첼시)

DF : 사무엘 인쿰(드니프로/우크라이나), 존 판실(리시스터 시티/잉글랜드), 다니엘 오파라(스탕다르 리에쥬/벨기에), 마사우두 알하산(제노아/이탈리아), 리 아디(레드 스타 베오그라드/세르비아), 존 보예(렌느/프랑스)

MF : 찰스 타키(상파울리/독일), 콰도 아사모아, 엠마누엘 아게망 바두(이상 우디네세/이탈리아), 데렉 보아텡(드니프로/우크라이나), 앤서니 아난(비테세 아른헴/네덜란드), 모하메드 아부 (스트룀스괴세트/노르웨이), 술래가 문타리(인터밀란/이탈리아), 안드레 에이유(올림피크 마르세유/프랑스)

FW : 엠마누엘 바푸르(뉴 에두비아세), 프린스 타고에(부르사스포르/터키), 데렉 아사모아(포항 스틸러스/한국), 아사모아 기안(알 아인/UAE, 조단 에이유/마르세유)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사진=베스트일레븐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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