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서포터스, '일본 지진축하' 걸개로 물의

박찬준 2011. 9. 2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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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된 전북현대 서포터스의 걸개 '일본 대지진을 축하합니다' 사진캡처=스포니치 홈페이지

'일본 대지진을 축하합니다?'

전북은 27일 이동국의 4골을 앞세워 세레소 오사카를 6대1로 꺾고 아시아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일부 서포터스가 걸어놓은 걸개가 논란이 되며 축제 분위기를 반감시켰다. 이 걸개는 세레소 측의 항의로 전반 도중 철거됐다. 일본의 스포츠지 스포츠닛폰에 따르면 세레소 오사카측은 아시아축구연맹에 항의문까지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축구계는 대지진 이후 경기장 안팎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J-리그 경기가 연기되는가 하면, 야간 경기가 펼쳐지지 못했다. 원정경기에서는 전북전처럼 대지진을 빗댄 야유를 받기도 한다.

지난 8월에는 벨기에 주필러 리그의 게르미날 팬들이 리에르세전에서 상대팀 골키퍼인 가와시마에게 "가와시마, 후쿠시마"를 외치며 자극한 바 있다. 상대팀 서포터스의 야유를 들은 가와시마는 경기 중에 강력하게 항의를 했다. 게르미날 구단은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고, 동일본대지진 이재민 돕기 모금 코너까지 만들었다. 게르미날 서포터스가 자신들에게 책임이 있다며 사과한 끝에 사태가 일단락된 바 있다.

네티즌들은 이번 사건에 대해 대체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나라 망신이다', '극렬 서포터스들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필요하다', '전북 서포터스가 아니라 안티같다' 등 성토하는 목소리가 대부분이었다. 일본 네티즌들도 커뮤니티 등을 통해 전북 서포터스의 행위를 비난하고 나섰다.

한편, 전북은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일부 팬들의 불미스러운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 일본 국민과 축구팬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하며, 재발 방지에 노력하겠다'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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