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GK 염동균, 승부조작 자진신고
2011. 6. 27. 03:20
[동아일보]
프로축구 전북 현대 골키퍼 염동균(28)이 승부조작에 관여했다며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자진 신고했다.
연맹과 전북 관계자는 26일 "염동균이 24일 전북 최강희 감독에게 승부조작 가담 사실을 털어놨다"며 "25일 승부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창원지검에 인계했다"고 말했다. 염동균이 승부조작에 참여한 경기는 전남 드래곤즈에서 뛰던 지난해 8월 29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 염동균은 주전 골키퍼로 나섰고 전남은 3-5로 졌다. 염동균은 승부조작에 참여한 대가로 10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염동균은 올해 전북으로 이적했다.
승부조작 소문에 시달렸던 염동균은 전남에서 함께 뛰던 선수들이 검찰에 불려가 조사를 받자 심리적 압박감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연맹이 이달부터 자진 신고를 받기 시작한 뒤 첫 사례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 목숨걸고 산넘어 공격했건만 '전사자'로…
- - 엄청나게 싼 '중국산 팬티'의 불편한 진실
- - 北 "남측 대화 원하면 '전제조건' 철회…
- - "2050년엔 '투명 여객기' 가능할 것"
- - 북한군보다 더 악랄…경사70도 산 올라 습격
- - 누리꾼이 뽑은 역대 최고의 망언 정치인은?
- - [포토]사자 vs 인간, 목숨 건 한판승부
- - [화보] 세계 곳곳에서 열린 화련한 게이 퍼레이드
[☞모바일서비스 바로가기]
[☞오늘의 동아일보]
[☞동아닷컴 Top기사]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이스라엘 ‘라파 공격’에 뿔난 가자전쟁 ‘중재자’ 이집트[이세형의 더 가까이 중동]
- ‘뺑소니’ 김호중, 콘서트 도중 “진실은 밝혀져…죄와 상처는 내가 받아”
- 북핵 방패 SM-3 미사일, 블록-ⅡA 버전이 정답
- 민주당 국회의장단 후보 선출 완료…국힘, 부의장 경쟁 불붙나
- 누가 이준석 뒤 이을까…개혁신당 오늘 당대표 선출
- 한동훈 “개인 직구시 KC인증 의무화, 과도한 규제…재고해야”
- 기간이 부정확해지고 아랫배에서 둥근 덩어리가 만져진다
- ‘피식대학’ 지역 비하 일주일 만에…“직접 방문해 사과했다”
- 한국의 부자는 어떻게 살고 있나[황재성의 황금알]
- 대통령실 “尹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약속 변함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