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삼공사행 '특급 외인' 화이트 "V1을 위해"

최창환 기자 2011. 6. 15.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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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성공적으로 리빌딩을 마친 안양 한국인삼공사가 비상을 위한 마지막 점을 찍었다. 한국인삼공사는 15일, KBL에 영입 의향을 밝혔던 로드니 화이트(31, 206cm)와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연봉은 35만 달러.

노스캐롤라이나 샬럿대 출신의 화이트는 2001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9순위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 지명되는 등 미국에서도 인정을 받았던 기대주다. 내·외곽을 오가는 공격 루트가 장점인 화이트는 NBA에서 네 시즌 동안 218경기를 치르는 등 현재 외국선수 제도 아래 영입할 수 있는 외국선수 중 가장 높은 네임벨류를 자랑하는 선수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장신임에도 기동력, 슈팅력에서도 장점을 발휘해 신인 오세근과도 좋은 호흡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범 감독 역시 "공격력이 뛰어난 데다 빠른 농구도 구사할 수 있어 다양한 전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오)세근이와도 좋은 콤비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화이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국인삼공사를 사상 첫 우승으로 이끌 적임자로 낙점 받은 화이트는 구단 관계자에게 "팀의 일원으로 선택해줘 감사하다.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KBL에서의 첫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외국선수의 팀 합류가 허용되는 날짜는 8월 15일. 화이트 역시 8월 중순경 팀에 합류해 본격적인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2년에 걸쳐 리빌딩을 진행한 한국인삼공사가 양희종, 김태술, 오세근, 박찬희, 화이트라는 호화 라인업을 앞세워 창단 첫 우승이라는 결실을 이룰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 사진제공 NBA 아시아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1-06-15 최창환 기자( doublec@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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