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Sports+, K-리그 돌연 취소 빈축

이건 2010. 11. 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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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Sports+가 서울과 대전의 K-리그 경기 중계를 돌연 취소해 빈축을 샀다. 7일 열린 서울과 대전의 경기에서 서울은 2대1로 승리하며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상암=김재현 기자 basser@sportschosun.com

서울과 대전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가 펼쳐진 7일, 이 경기 TV중계를 보기 위해 MBC Sports+로 채널을 돌린 축구팬들은 황당 상황에 직면했다.

TV화면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의 푸른 잔디가 아닌 태릉선수촌 오륜체육관의 푸른 마루가 화면을 가득 채웠다. 한국 핸드볼대표팀과 바레인의 평가전이 중계되고 있었다. 정규리그 우승을 결정짓는 경기 중계 편성이 돌연 취소되자 축구팬들은 혼란에 빠졌다. 중계해주는 채널을 찾아 리모컨을 눌러댔다. 하지만 서울과 대전의 경기를 중계해주는 곳은 없었다.

MBS Sports+의 변심이 원인이었다.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5일 밤 MBC Sports+에서 돌연 중계 취소를 통보해왔다. 윗선에서 핸드볼 중계를 하라는 지시 때문이라고 했다. 적극 항의했지만 MBC Sports+는 묵묵부답이었다"고 밝혔다. 금요일 밤이어서 다른 채널을 찾을 수도 없었다. 제주와 인천 경기를 중계하기로 한 KBSN은 이미 모든 중계차가 제주도행 배에 실은 상황이었다. SBS Sports 역시 경남 창원으로 향한 뒤였다. 두 방송사 역시 이미 예고된 편성을 바꿀 수는 없었다.

그나마 일부 팬들은 서울의 경기를 볼 수 있었다. 대전 지역 케이블채널인 CMB 대전이 어렵사리 중계를 했다. 당초 MBC Sports+의 화면을 받아 중계하려던 CMB 대전은 부랴부랴 서울로 올라와 중계했다. 대전 지역팬들은 CMB 대전을 보면 됐지만 나머지 팬들은 중계를 볼 방법이 없었다. 이들은 KBSN에서 제주-인천전 중계 중간중간 전하는 소식에 의존했다.

축구팬들은 MBC Sports+ 홈페이지를 찾아가 성토했다. 네티즌 하종은 씨는 'MBC는 축구에 대한 애정을 말할 자격이 없다'며 '4년간 무관심하다가 월드컵이 되면 열매만 따먹으려는거 아니냐'고 지적했다.

MBC Sports+ 편성팀 관계자는 "위에서 지시가 있었다. 나는 뭐라 할 말이 없다"고 변명했다. 최진용 편성팀장과의 통화를 시도했지만 전혀 전화를 받지 않았다.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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