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강' FC 바르셀로나 내한..환영인파 메시 연호

한준 2010. 8. 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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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인천공항] 한준 기자= '세계 최고의 축구팀'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가 한국에 왔다.

바르사는 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 터키항공 TK3612편을 통해 내한한 바르사는 당초 예정시각보다 지연된 1시 27분에 도착, 2시경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공항에는 FC 바르셀로나 한국 팬클럽 회원들을 비롯해 200여명의 환영인파가 몰렸다. 바르사 측의 28명의 선수단과 22명의 코칭 스태프, 5명의 클럽 임원과 스페인 일간지 기자들과 함께 전세기를 통해 입국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먼저 스페인 기자들이 모습을 드러내 한국의 환영 인파를 취재했다. 곧이어 바르사의 유소년 선수들이 등장했고, 가브리엘 밀리토, 에릭 아비달, 세이두 케이타, 알렉산다르 흘렙 등 익숙한 얼굴들이 팬들의 열광 속에 나타났다.

그리고 수 많은 경호원들을 대동한 리오넬 메시(23)가 나타났다.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이 즐비한 바르사 선수단에서 단연 최고의 인기를 자랑한 것은 '세계 최고의 선수' 리오넬 메시였다. 입국 현장에는 메시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다수 목격됐다. 이들은 '메시, 너는 세계 최고'라는 플래카드를 흔들며 메시를 향해 환호를 보냈다.

메시는 전 세계적인 축구 아이콘으로 국내에는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 기간 중에 메시의 팬클럽이 결성됐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국가 대표로 한국전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한국에 쓰라린 패배를 안긴 주역임에도 열렬한 환영을 받은 메시는 경호원들에게 둘러싸여 버스에 올랐다.

버스에 오른 뒤에도 메시에게 집중적인 플래시 세례가 이어졌다. 팬들 대부분이 메시를 연호하며 몰려든 사이 상대적으로 여유로웠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세이두 케이타, 주젭 과르디올라 감독들은 팬들의 사인 요구에 흔쾌히 응했다.

하지만 수많은 인파와 혼잡한 분위기는 제대로 통제되지 못했다. 일부 선수들은 팬들과 뒤엉켜 버스 탑승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바르사는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올스타전을 위해 내한했으며, 오후 3시 30분에 숙소 메이필드 호텔에서의 기자 회견을 통해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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