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무리뉴 제자' 수비수 산토스 영입

김성진기자 2010. 3. 1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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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자줏빛 전사' 대전 시티즌이 세계적인 전략가 주제 무리뉴 감독의 제자였던 산토스(28)를 영입했다.

대전은 19일 중앙 수비수 산토스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산토스는 등번호 3번을 받았다.

산토스는 2002년 FC 포르투에서 주제 무리뉴(인터 밀란) 감독의 지도를 받았으며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미드필더로 활약 중인 데쿠와 한솥밥을 먹었다.

산토스는 "데쿠와는 브라질에서도 이웃에 살고 있으며 연락을 자주하는 절친한 사이다. 축구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며 데쿠에게는 아직도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을만한 훌륭한 감독이다"라고 두 사람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산토스는 지난 시즌까지 브라질 마두에이라에서 중앙 수비를 맡았으며 185cm, 80kg의 건장한 체격을 갖추고 있다. 투지와 대인마크 능력이 뛰어나며 경기 이해도도 높아 중앙과 측면 수비,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다. 주전 수비수 황지윤, 박정혜가 부상으로 빠져있는 대전 수비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대전은 브라질에서 오랜 기간 활동한 반델레이 코치가 산토스를 적극 추천해 영입한 만큼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왕선재 감독은 "수비 강화를 위해 경험이 풍부한 수비수를 물색했고 산토스를 영입했다. 산토스는 대인 방어력이 뛰어나고 적극성과 침착성이 좋다. K-리그에 빠르게 적응한다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산토스는 지난 17일부터 대전 훈련을 소화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대전은 산토스의 영입으로 바벨, 알레와 함께 브라질 출신 선수로 외국인 선수 3명을 채웠다.

사진제공=대전 시티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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