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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오수정 기자] 안정환이 은퇴 후 현재 몸상태를 전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15일 방송된 KBS2 '김승우의 승승장구(이하 승승장구)' 최종회에서는 안정환-이혜원 부부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들을 전했다.

이날 MC 김승우는 선수생활을 그만 둔 안정환에 "요즘 몸 상태는 어떠시냐" 물었고 이에 안정환은 "그냥 무거운 상태예요"라고 답했다.

이어 안정환은 "정말 그냥 가만히 있어도 피곤하다. 누워만 있는데도 피곤하다"며 "바로 옆에 있는 리모콘도 무거울 정도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한 이날 안정환은 은퇴 기자회견 당시 많은 눈물을 흘렸던 이유에 대해 "기자회견을 시작하기까지 5분의 시간 정도가 있었는데 그 사이 축구선수 시절의 생각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더라"며 "은퇴소감을 적어갔는데 눈물이 앞을 가려 하나도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며 지난 시간을 회상했다.

[티브이데일리 오수정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승승장구| 안정환| 이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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