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수원] 윤성효 감독, "잔디가 나빠 축구 아니라 럭비 경기한 듯"

홍재민 2010. 9. 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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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탄천종합운동장] 홍재민 기자= 수원의 윤성효 감독이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의 그라운드 상태에 대해 강한 불만을 터트렸다.

1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쏘나타 K리그 2010 성남 원정에서 수원은 90분 내내 공격다운 공격을 펼치지 못하고 0-0으로 비기고 말았다. 경기 전부터 그라운드 상태에 불만을 나타낸 윤성효 감독의 불만은 경기가 끝난 뒤에도 마찬가지였다.

경기 소감을 묻는 질문에 윤성효 감독은 "내용상 소감을 말하기 힘든 경기였다. 그라운드 상태가 너무 안 좋아 축구가 아니라 럭비 경기를 한 것 같은 느낌이다"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지휘봉을 잡은 이후 활기찬 패싱 게임으로 좋은 결과를 얻어내왔던 윤성효 감독으로서는 탄천종합운동장의 울퉁불퉁한 잔디면에 발목을 잡힌 듯한 느낌일 수밖에 없다.

윤성효 감독은 "그라운드 사정이 너무 좋지 않아 우리가 하고자 했던 플레이를 할 수가 없었다"라고 말한 뒤, "아무래도 이런 상태에 조금이라도 익숙한 성남에게 유리하지 않았을까 싶다"라며 무승부에 대한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부상 당한 염기훈에 대해서는 "내일 MRI 검사 결과를 봐야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수원은 이번 주말 토요일(4일) 강원 원정에 나선다.

사진=이연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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