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연맹, "백종환 출전, 문제 없다"..3월 이사회서 이미 제도 수정

이두원 2013. 12. 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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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강원FC가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상주 상무가 무자격 선수를 출전시켰다고 주장한 가운데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규정상 문제가 없다며 강원의 주장을 일축했다.

논란의 중심은 강원 소속으로 지난해 말 상주 상무에 입대한 백종환(28)이다. 백종환은 지난 4일 상주와의 승강플레이오프 1차전에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고 상주는 강원에 4-1 대승을 거뒀다.

그러나 강원은 2012년 12월 10일 강원FC와 상주 간 체결된 임대계약 당시 합의된'양수 클럽은 임대기간 동안 양도 클럽의 모든 공식경기(K리그 주최•주관)에 해당선수를 출전시키지 않는다'라는 규정을 들어 백종환이 무자격 선수임을 주장, 6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이의를 제기했다.

하지만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백종환의 출전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신명준 클래식지원팀 차장은 이번 사태와 관련, "지난 3월에 열린 3차 정기 이사회에서 이미 제도 변경이 이뤄졌다"면서 "당시 올해 9월 상주 선수 중 다수가 전역하는 것을 고려해 9월까지 원소속팀과의 경기에 출전할 수 없을 뿐 그 이후부터는 남아 있는 선수에 한 해 (원소속팀과의 경기) 출전을 허용했다. 백종환의 출전에도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실제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사회는 지난 3월 26일 이사회에서 군입대 선수의 출전과 관련해 신규 사항으로 이 안을 채택, 통과시켰다.

신 팀장은 "이번 사항은 새삼스러울 것도 없고 지금까지 계속 적용되어 오고 있는 사항이다. 강원이 이사회 의결 사항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하면서 착오가 생긴 것 같다"며 백종환의 출전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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