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경근 감독, '가을 남자' 부천 상승세 예고

김정용 2013. 10. 7.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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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김정용]

곽경근 부천 감독이 막판 상승세를 예고했다. 봄에 강했던 부천은 기온이 올라가며 무너지기 시작해 여름 내내 최악의 부진으로 일관했다. 곽 감독은 선선한 가을 날씨와 함께 부천 축구가 살아날 거라고 이야기했다.

부천은 7일 오후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K리그 챌린지 27라운드 경기를 갖고 고양을 4-2로 대파했다. 부천의 역대 최다골 득점 경기다. 12라운드부터 24라운드까지 3무10패에 그치며 최악의 여름을 보낸 부천은 최근 세 경기에서 2승1패를 거두며 조금씩 좋은 분위기를 되찾고 있다.

특히 곽 감독은 25라운드 안양전 당시 외국인 선수를 물색하기 위해 벤치를 비웠다. 고양전은 그가 약 4개월 만에 맛본 승리였다. 그는 "모처럼 시원하게 이겼다.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마음이 강했다. 그동안 득점 기회를 자꾸 놓치곤 했는데 오늘은 잘 잡았다"고 이야기했다.

곽 감독은 가을과 함께 부천 상승세가 찾아올 거라고 이야기했다. 부천은 최전방 공격수가 측면 수비까지 가담하는 독특한 축구를 구사해 왔다. 지나친 활동량을 요구하는 전술에 프로 초보의 관리 실패가 겹쳐 여름 내내 체력 부담에 시달렸다. 그러나 곽 감독은 "날씨가 좋아져 체력 문제가 덜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밝혔다.

아울러 팀 분위기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곽 감독은 "우린 계속 침체되어 있던 팀이기 때문에 선수들의 자신감을 끌어올리는 것, 부담주지 않는 것에 중점을 뒀다. 지금은 상쾌하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시즌 목표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중위권 정도로 올라간다면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부천은 8팀 중 7위로 떨어진 상태다.

고양=김정용 기자 cohenwise@joongang.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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