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에이스' 임창균, 고양 무너뜨렸다

김정용 2013. 10. 7.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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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김정용] K리그 챌린지 기대주 임창균(23·부천)이 경기를 지배했다. 7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고양과 부천의 K리그 챌린지 27라운드 경기에서 임창균을 앞세운 부천이 4-2 대승을 거뒀다.

올해 프로 데뷔한 임창균은 남다른 테크닉으로 시즌 내내 부천 공격을 이끌어 온 유망주다. 전체 1순위(자유계약 선수 제외)로 부천 유니폼을 입은 임창균은 K리그 챌린지 최대어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이 경기 득점 기회도 대부분 임창균의 발에서 시작됐다. 전반 8분 공격수 유준영과 공을 주고받으며 고양 진영으로 전진한 임창균은 약 25m 거리에서 과감한 오른발 중거리슛을 날렸고, 살짝 감긴 공이 골문 구석으로 빨려들어갔다.

고양이 전반 21분과 24분 알렉스의 연속골로 경기를 뒤집었지만 임창균의 활약상이 한 수 위였다. 전반 30분 임창균이 직접 찬 프리킥을 강진웅 골키퍼가 높이 쳐냈고, 골문 앞에 떨어진 공을 김경민이 밀어넣었다. 이어 전반 41분 부천 미드필더 송치훈이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경기를 재치 뒤집었다. 전반 43분에는 임창균이 슬쩍 내준 패스를 유준영이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부천이 전반에만 네 골을 쏟아부었다. 네 골 중 세 골이 임창균의 발에서 나왔다. 고양 수비진을 이끄는 청소년 대표 출신 여효진(30)은 이날따라 무기력했다.

전반에만 팀 창단 이후 최다득점을 기록한 부천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골문 앞을 걸어잠그고 지키기에 들어갔다. 고양은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며 수 분 단위로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유만기·신재필 등의 결정적 슈팅이 번번이 수비의 육탄 방어에 막혔다. 고양은 61대39로 우세한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후반 골 결정력 부족에 울어야 했다.

고양=김정용 기자 cohenwis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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