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홍정호,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간다

박찬준 2013. 8. 2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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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명의 독일 분데스리거가 탄생한다. '홍명보호 핵심 수비수' 홍정호(24)의 분데스리가 진출이 임박했다.

축구계 한 관계자는 29일 "홍정호가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한다. 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해 29일 독일로 출국했다"고 전했다. 홍정호는 강 철, 심재원에 이어 세번째로 유럽 무대로 진출한 중앙수비수가 된다. 빅리그 진출은 홍정호가 처음이다. 홍정호의 가세로 한국인 분데스리거는 4명(손흥민, 구자철, 박주호)으로 늘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홍정호를 관찰하기 위해 지난 동아시안컵과 페루 친선전에 스카우트를 파견했다. 기량에 만족감을 표시한 아우크스부르크는 2주전 전격적으로 영입제안을 했다. 지지부진하던 협상은 28일 부산전 이후 급물살을 탔다. 홍정호측은 독일 진출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박경훈 제주 감독과 구단도 대승적 차원에서 'OK'사인을 내렸다. 홍정호는 메디컬 테스트와 함께 연봉 협상을 마무리짓고 대표팀 합류 전 귀국할 예정이다.

홍정호는 각급 대표팀을 거친 한국축구의 차세대 수비수다. 2009년 이집트 청소년 월드컵(20세 이하), 2011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1년 카타르 아시안컵 등을 거쳤다. 지난해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런던올림픽에 나서지 못했지만, 올 5월 복귀 후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1m86-77kg의 건장한 체격을 지닌 홍정호는 빠른 발과 영리함까지 지녀 수비수에 필요한 모든 조건을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동안 부상 트라우마로 고생한 홍정호는 2013년 동아시안컵 이후 한층 원숙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홍정호가 입단하는 아우크스부르크는 한국선수들과 인연이 깊은 팀이다.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이 '임대의 전설'을 쓴 팀이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난해 구자철-지동원 '지구특공대'를 동시에 임대영입해 잔류에 성공했다. 올시즌을 앞두고도 구자철 지동원(선덜랜드) 재영입에 관심을 보였지만 몸값에서 이견을 보여 영입에 실패했다. 한국선수 영입의 끈을 놓지 않은 아우크스부르크는 홍정호로 눈길을 돌렸다. 수비보강을 위해서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개막전에서 도르트문트에 0대4로 패하는 등 3경기서 6실점의 부진에 빠졌다. 클라반과 칼센브라커가 주전 중앙수비수로 나서고 있지만, 발이 느려 뒷공간에 약점을 보이고 있다.

홍정호가 장점을 살린다면 충분히 주전자리를 꿰찰 수 있다. 능력이나 커리어면에서 경쟁력이 있다. 아우크스부르크가 한국선수들에게 호의적인 팀이라는 것도 호재다. 중앙수비수는 파트너와의 소통과 호흡이 중요한 자리다. 홍정호가 성공적으로 적응할때까지 배려해줄 수 있다. 공격쪽에만 편중되어 있던 유럽파가 수비수 홍정호의 가세로 한층 풍성해졌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을 준비하는 홍명보 A대표팀 감독에게도 기분 좋은 소식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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