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축구' 대구, 속도앞세워 포항 잠재울까

2013. 8. 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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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대구FC가 오는 2일 저녁 7시 대구스타디움에서 포항을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2013 K리그 클래식 2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전북전이 끝난 후 백종철 감독은 "좋은 경기력에도 불구 결정력 부족이 드러나며 승수 쌓기에 실패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백 감독은 "우리 선수들을 믿는다. 아직 경기는 많이 남았으며 지금의 좋은 경기력을 결과로 이어가 목표달성을 하겠다"고 다음 경기 출사표를 던진 바 있다.

백 감독이 말한 것처럼 대구는 지난 31일 열린 K리그 클래식 20라운드 전북전에서 경기 내내 점유율을 점하며 상대를 압도했지만 딱 한 번의 실점으로 0-1로 패했다.

하지만 이날 보여준 대구의 경기력은 앞으로의 전망을 더욱 밝게 했다. 골키퍼를 제외한 전 선수들이 적극적인 공수가담과 폭넓은 활동량으로 경기를 장악했다. 대구FC는 오는 포항전에서는 이러한 경기력을 결과로 이어가고자 한다.

이날 경기는 '속도'를 지향하는 대구와 '화력'을 자랑하는 포항의 맞대결이다. 대구는 백 감독 이후 '제로톱' 전술을 기본으로 측면자원을 활용한 빠른 공격 전개를 주무기로 삼고 있다. 상대팀 포항은 '화력'을 뽐낸다. 최근 열린 강원전에서 조찬호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4-0 대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 총 36골로 1부 리그 14개 팀 중 득점 3위를 기록 중이다. 또한 실점도 20골로 울산, 인천과 함께 최소실점을 기록 중인 만큼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여기에 김은중, 박성호 등 공격수들도 대구와의 경기에 출전이 예상되는 만큼 포항의 '화력'은 경계대상이다.

포항 '화력' 봉쇄에는 이지남과 조영훈이 나설 전망이다. 두 선수는 후반기부터 함께 호흡을 맞추며 수비라인의 중심에 서고 있다. 포항의 득점루트가 대부분 크로스와 전진패스에서 나오고 있는 만큼 일선에서 사전 저지가 어려울 경우 최후방에서 위치 선정과 헤딩이 좋은 두 선수의 방어가 실점여부를 좌지우지할 전망이다.

한편 대구FC는 지난 전북전에 이어 포항전에도 '축구로 피서하라' 이벤트로 무더위에 지친 대구시민들에게 시원함을 선물한다. 우선 먹을거리가 가득하다. 백 감독이 입장객 4000명에게 아이스크림을 쏜다. 이어 유료입장객 1000명에게는 여름 휴가철 필수 아이템 '두보니 고급 모기퇴치 스프레이'를 증정한다. 또한 후원회원에게는 피자헛 피자 300조각을 선물한다. 이번 선물은 모두 선착순 증정이다.

'폭염탈출 Event zone'에서는 '어린이 물놀이 에어바운스'를 운영하며 페달보트에 탑승해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준비한다. 또한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 물 풍선 받기, 얼음 위 오래 버티기 등을 준비한다. '폭염탈출 Col zone'에서는 시시각각 물세례로 시원한 워터파티를 준비한다.

하프타임에는 익명의 후원자의 후원으로 '으랏車車 + α' 자동차 경품 추첨을 실시하며 힙합그룹 '인디버즈'의 공연이 펼쳐진다. 한편 이날 홈경기는 물총을 가지고 온 어린이들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what@osen.co.kr

< 사진 > 대구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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