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지소연·전은하 콤비 기대되네

2013. 1. 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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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012 '올해의 선수' 성인 대표로 첫 호흡

2011·2012 '올해의 선수' 성인 대표로 첫 호흡

(파주=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재작년과 작년 한국 여자축구의 간판으로 활약한 지소연(22·고베 아이낙)과 전은하(20·KSPO)가 드디어 발을 맞춘다.

이들 골잡이는 2015년 캐나다 여자 월드컵에서 한국의 공격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공격수다.

지소연은 7일 파주 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 입소한 뒤 "이제 시작"이라고 신년 각오를 밝혔다.

그는 "작년에 성인 대표팀의 경기가 없어 1년을 쉬었다"며 "2015년 월드컵으로 가는 과정을 충실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지소연은 성인 대표팀에서도 이미 베테랑이다.

나이는 어리지만 세계적 기량 덕분에 벌써 42차례나 A매치에 나와 21골을 터뜨렸다.

그는 "올해 대표팀에는 경험이 많은 언니들이 많이 빠졌다"며 "새로 들어온 선수들이 경험을 쌓아 빨리 성장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새로 들어온 선수 가운데 가장 주목되는 골잡이는 전은하다.

그는 대표팀에서 가장 어리다.

전은하는 대표팀에 합류한 소감을 묻자 "긴장된다"며 "배운다는 생각으로 훈련하겠다"고 말했다.

옆에 특급 골잡이가 있어서 그런지 전은하는 공격수로서 장점을 묻는 말에 한참 얼굴만 붉혔다.

지소연은 "전은하는 발이 빠르고 기술이 좋다"며 "강한 정신력이 뒷받침되면 크게 활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중에 전은하는 "패스를 잘 연결하고 열심히 뛰겠다"고 신중하게 각오를 밝혔다.

지소연과 전은하는 공격진의 주전 경쟁이나 상대팀의 사정에 따라 최전방에서 함께 호흡할 가능성도 있다.

윤덕여 감독은 수비라인을 포백으로 운영하되 공격진은 투톱이나 스리톱 등 자유롭게 변화를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소연은 2010년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8골로 실버부트를 신고 명성을 떨쳤다.

전은하는 작년 8월 일본에서 열린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한국의 5골 가운데 4골을 몰아쳐 잠재력을 확인시켰다.

지소연은 2011년, 전은하는 2012년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윤덕여 대표팀 감독은 "지소연은 언제나 득점할 수 있는 공격수이고 전은하는 어려서 패기가 돋보이는 공격수"라고 평가했다.

지소연과 전은하는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 중국에서 열리는 친선대회에서 중국, 캐나다, 노르웨이를 상대로 득점포를 점검한다.

jang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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