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호에 이어 곽태휘까지 발목 부상 '잔디 비상'

2012. 9. 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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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이상철 기자] 우즈베키스탄에 여정을 푼 이후, 최강희호에 두 번째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번에도 중앙 수비수 요원이다. 황석호(산프레체 히로시마)에 이어 곽태휘(울산)가 발목을 다쳤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A대표팀은 7일 오전(현지시각) 타슈켄트 외곽인 폴리토델의 도스트릭에서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황석호와 곽태휘가 빠진 21명이 참여했다.

둘의 부상 분위는 똑 같이 발목. 잔디가 길고 좋지 않은 그라운드 사정으로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입었다.

부상이 심각하진 않아, 전력에 차질을 빚을 정도는 아니다. 간단한 재활 치료를 받으면 나을 수 있는 수준이다. 둘 다 오는 11일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우즈베키스탄전에 뛰는데 지장은 없다. 다만 체력 강화 훈련을 하는 데다 그라운드 사정이 좋지 않아 무리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판단한 최강희 감독이다.

하지만 다시 한 번 엉망인 그라운드에 대한 우려가 생길 수밖에 없다.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최종 예선 3연승을 달리기 위해 준비에 여념이 없는 최강희호에는 '그라운드 경계령' 및 '발목 보호령'이 내려졌다.

한편, A대표팀은 이날 오전 서킷 체력 훈련을 중점적으로 하며 체력을 강화했다. 선수들은 2개 조로 나눠 롬바크, 폴대, 마크 등을 이용한 5개 부분 운동을 30여초간 돌아가며 두 차례씩 실시했다. 또한, 코너킥 및 프리킥 등 세트피스 훈련도 가볍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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