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월드컵 스타' 스멜츠, K리그 이적 추진 중

김정용 2012. 7. 13.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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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뉴질랜드 최고 선수 중 하나인 셰인 스멜츠(31·퍼스 글로리)가 K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다. 스멜츠는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뉴질랜드의 이변을 이끌었던 공격수다. 이적에 성공한다면 K리그 사상 최초의 뉴질랜드 출신 선수로 기록된다.

한 K리그 관계자는 "스멜츠의 에이전시가 여러 구단에 선수 프로필을 보냈다. K리그팀 입단을 추진하고 있다. 내일(14일) 경기를 통해 기량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스멜츠는 뉴질랜드 올림픽대표팀에 와일드 카드로 합류, 14일 오후 6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치르는 평가전에 나설 예정이다. 스멜츠에게 이 경기는 K리그 관계자들 앞에서 펼치는 입단 테스트이기도 한 셈이다.

스멜츠는 남아공 월드컵 최약체로 꼽혔던 뉴질랜드가 3무의 준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주역이다. F조 슬로바키아전(1-1)에서 오른발 크로스로 리드의 동점골을 이끌었고, 이어진 이탈리아전(1-1)에서는 선제골을 득점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뉴질랜드가 기록한 두 골에 모두 관계하며 '작은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호주 A리그에서는 2008-2009 및 2009-2010시즌 연속으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2011-2012시즌에도 17골(플레이오프 포함)로 득점 2위에 올랐다. 프로 통산 100경기 65골, A매치에서는 43경기 20골을 기록 중이다. 다만 A리그 출신 공격수가 K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적이 없다는 점과 많은 나이가 걸림돌이다.

여름 이적 시장이 열려 있는 K리그는 외국인 선수 보강이 활발하다. 요반치치(톈진 임대)를 떠나보낸 성남과 호벨치와 결별을 앞두고 있는 제주가 대표적이다.

글=김정용 기자(redmir@soccerbest11.co.kr)사진=PA(www.pressassociati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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