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포항] 레모스 감독, "쉽게 득점할 상황에서 넣지 못했다"

김성진기자 2010. 3. 1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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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광주] 김성진 기자= 포항 스틸러스 발데마르 레모스 감독이 손 쉬운 득점 기회를 놓치는 점을 아쉬워했다.

포항은 14일 광주와의 K-리그 3라운드에서 후반 22분 알렉산드로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경기 종료 직전 동점골을 허용하며 1-1로 비겼다. 레모스 감독은 "우리가 이길 수 있었던 경기였는데 상대가 어느 때보다 잘한 것 같다. 상대팀 선수들은 우리의 실수를 이용하면서 경기를 했다"라며 경기를 평했다.

이어 "마무리 성공률을 올리기 위해서 훈련을 계속하고 있다. 꾸준히 훈련을 해왔지만 선수들이 쉽게 골을 넣는 상황에서 넣지 못하고 어렵게 골을 넣고 있다"라고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점을 안타깝게 여겼다.

- 전체적으로 경기를 평가한다면?

우리가 이길 수 있었던 경기였는데 상대가 어느 때보다 잘한 것 같다. 상대팀 선수들은 우리의 실수를 이용하면서 경기를 했다.

- 수비수들이 광주 공격수들을 놓치는 장면이 많았다.

상대팀이 우리 진영으로 찬 볼을 막지 못했다. 수비수의 실수를 인정해야 한다. 상대는 그걸 이용해 골을 넣었다. 그렇지만 수비수가 불안하다기보다 자신감이 넘치면서 그런 상황이 나왔다.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점을 위험하게 하는 것 같다.

- 골을 넣는 과정이 힘들어 보이는데?

마무리 성공률을 올리기 위해서 훈련을 계속하고 있다. 꾸준히 훈련을 해왔지만 선수들이 쉽게 골을 넣는 상황에서 넣지 못하고 어렵게 골을 넣고 있다.

- 빡빡한 일정임에도 주전 선수들로 경기를 계속 치르고 있다. 컨디션이나 체력 저하로 승리를 놓친 것은 아닌가?

몇 명의 선수들은 작년부터 휴식기간이 없었다. 작년에도 많은 경기를 소화한 선수들이고 대표팀에 다녀온 선수들은 휴가가 없었다. 3명의 선수는 새로 합류했다. 이 선수들이 팀이나 동료하고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 선수들이 체력적인 부분에서 완벽하지 않은 점은 사실이다. 오늘도 선수교체로 해결하려고 했지만 결과적으로 좋은 결과는 아니다.

- 알미르가 계속 교체 요원으로 나오고 있는데?

특별한 이유는 없다. 다른 선수들도 교체요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 상황에서는 알미르를 교체요원으로 활용하는 게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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