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고전 관람한 본프레레 "한국 16강 간다. 한국팀 응원하러 왔다"
2006. 6. 14. 08:40
[프랑크푸르트(독일)=뉴스엔 글 이재환/사진 장경호 기자]
"토고와는 게임이 되지 않는다. 한국이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한국을 응원하러 왔다."
본프레레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13일 오후 3시(이하 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발트슈타디온에서 열린 독일월드컵 한국-토고전을 관람하기 위해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본프레레 감독은 경기에 앞서 뉴스엔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은 토고와 게임이 되지 않을 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 한국이 반드시 이길 것이다"고 예고했다. 그의 예견을 맞았고 한국팀은 2대1로 승리를 이뤄냈다.
그는 또 "한국이 16강 진출이 그리 어려운 것은 아니다. 한국은 분명 실력을 갖춘 팀이다"고 분석했다.
본프레레는 "나는 한국을 무척 사랑한다. 오늘 한국 팀을 응원하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본프레레는 이날 그를 알아보는 일부 한국 팬들과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한편 본프레레 감독은 현 아드보카트 감독에 앞서 지난해 한국 대표팀 감독을 맡아 4회연속 독일월드컵 본선진출을 이끌었다. 하지만 부진한 경기내용 때문에 1년 2개월 여만에 감독직에서 사임했다.
[취재협조:www.nkmall.com 대한민국의 승리를 기원합니다]
이재환 star@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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