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벨기에·알제리·러시아와 H조.."최상의 조"

김영성 기자 2013. 12. 7.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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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가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만날 세 팀이 결정됐습니다. 벨기에, 알제리, 그리고 러시아와 함께 H조에 편성됐습니다. 만만한 상대는 없지만 전통의 강호들을 피해서 역대 최상의 조 편성이라는 평가입니다.

브라질 현지에서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는 3그룹 가운데 마지막 8번째로 뽑혀 1그룹 벨기에, 2그룹 알제리와 함께 H조에 속했습니다.

4그룹에서는 러시아가 H조에 합류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걱정했던 남미팀을 피한 데다 각 그룹에서 피파랭킹이 낮은 팀들이 같은 조에 배정되자 일단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그러면서도 경계심은 늦추지 않았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그렇게 쉬운 그룹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조추첨 이후로 뭔가 됐다는 느낌을 받으면 그건 우리 팀이 가장 조심해야 될 부분이고….]

조 편성과 함께 경기 장소와 일정도 정해졌습니다.

우리나라는 내년 6월 18일 오전 7시 쿠이아바에서 첫 상대 러시아와 대결하고 23일 새벽 1시 포르 투 알레그리로 장소를 옮겨 알제리와 2차전, 27일 오전 5시 상파울루에서 벨기에와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릅니다.

세 도시의 동선이 비교적 짧고 날씨가 크게 덥지 않아 환경적으로도 우리 팀에 행운이 따랐습니다.

상대국들이 모두 정해진만큼 이젠 철저한 준비만 남았습니다.

지구촌의 총성없는 전쟁이 시작됐습니다.김영성 기자 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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