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예상 베스트11, 평균연령 25세에 유럽 빅리그 조합

정다워 2013. 11. 1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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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정다워 기자= 한국을 상대할 스위스 축구 국가대표팀의 전력이 만만치 않다. 유럽 빅리그에서 활약하며 경험을 쌓은 젊은 선수들이 베스트11에 포함될 전망이다.

스위스는 1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평가전을 치른다. 100% 전력은 아니지만 월드컵 최종예선에 참가했던 선수들의 70%가 한국을 찾았다. 스위스로서는 월드컵 무대에서 만날지도 모르는 아시아팀을 상대한다는 점에 경기의 의미를 두고 있다.

경기에 앞서 스위스 일간지 '르 마탱'은 스위스의 예상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오트마르 히츠펠트(64) 감독은 자국리그와 유럽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핵심 선수들을 모두 선발로 내세울 전망이다.

적절한 신구의 조화, 20대 초반 선수들 4명 포함

선발로 나설 11명의 평균연령은 25.5세. 30대 선수는 골키퍼 디에구 베날리오(30, 볼프스부르크)와 수비수인 스티브 본 베르겐(30, 영보이스)뿐이다.

공격진의 하리스 세페로비치(21, 레알소시에다드)와 파팀 카사미(21, 풀럼)은 손흥민(21, 바이어04레버쿠젠)과 나이가 같다. 발렌틴 스톡커(24, FC바젤)와 트란퀼로 바르네타(28, 프랑크푸르트), 괴칸 인러(29, 나폴리), 블레림 제마일리(27, 나폴리) 등은 젊으면서도 풍부한 경험을 갖춘 선수들이다.

수비도 신구의 조화가 뚜렷하다. 미카엘 랭(22, 그라스호퍼)과 파비앙 샤르(22, FC바젤)는 20대 초반의 젊은 선수들이다. 앞서 말한 본 베르겐과 레토 지글러(27, 사수올로)는 어린 두 선수를 이끌고 스위스의 뒷 문을 지킬 예정이다.

독일·이탈리아·잉글랜드·스페인에 자국리그 조합

유럽의 강호답게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즐비하다. 베날리오와 바르네타는 분데스리가 소속이다. 베날리오는 독일에서만 벌써 7번째, 바르네타는 무려 12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제마일리와 인러는 세리에A 나폴리의 주전이다. 나폴리는 현재 리그 3위에 올라 있는데, 두 선수의 공도 무시할 수 없다. 지글러 역시 이탈리에서 뛰고 있다. 올시즌 리그 7경기에 출전해 한 번도 교체아웃되지 않았다.

스위스의 신성 카사미는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의 풀럼에서 뛰고 있다. 올시즌 완벽하게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10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었다. 세페로비치도 레알 소시에다드의 주축이다.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오가며 3골을 기록했다.

샤르와 스톡커는 박주호(27, 마인츠95)의 전 소속팀 FC바젤 소속이다. 랭과 본 베르겐도 스위스에서 뛰고 있다. 유럽 빅리그와 자국리그 선수들이 적절하게 섞인 조합으로 평가할 수 있다.

스위스 예상 베스트11

GK베날리오DF랭샤르본 베르겐지글러MF제마일리인러바르네타카사미스토커FW세페로비치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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