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스위스전은 결과 나올 수 있는 경기"

한준 2013. 11. 1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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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인천] 한준 기자= 대표팀 공격의 에이스 이청용(25, 볼턴)이 15일 스위스전을 위해 입국했다. 주말 잉글랜드 챔피언십 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최근 호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이청용은 밝은 모습으로 입국장에 등장해 여유로운 모습으로 취재진을 대했다.

이청용은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스위스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월드컵을 준비 과정에서 스위스라는 강팀과 경기하는 것은 좋은 계기다. 저 역시 요즘 경기를 계속 나가고 있고, 좋은 컨디션 유지하고 있기에 이번 경기가 기대된다. 꼭 승리를 하고 두바이로 이동했으면 좋겠다."

그 동안 대표팀은 강팀들과의 연이은 평가전을 통해 조직력을 다져왔다. 하지만 경기 결과는 기대 이하였다. 10월 크로아티아전, 11월 브라질전에서 완패를 당하며 FIFA 랭킹이 꾸준히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청용은 스위스전의 경우 결과를 내야 하는 시점이라고 인정했다. "그 동안 계속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한다. 이번 경기는 지난 9월고 10월에 소집해서 연습한 것이 결과로 나올 수 있는 중요한 경기 될 것이다."

또, 장신 공격수 김신욱의 복귀에 대해 "신욱이가 들어오면서 저희로선 또 하나 옵션 늘었다.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저도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같이 호흡 많이 맞춰서 좋은 장면 많이 만들겠다"고 기대감을 보냈다.

대표팀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스위스를 상대한 뒤 19일 UAE 두바이로 이동해 러시아를 상대한다. 유럽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선수들은 연이은 비행으로 컨디션 조절에 우려가 크다. 이청용 역시 "일정 부분 조금 아쉬운 부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정은 이미 정해진 것이다. 그 안에서 좋은 컨디션 유지해서 좋은 경기 하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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