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5기] 박주영 탈락, 김신욱 발탁.. 경기력 택한 홍명보

풋볼리스트 입력 2013. 11. 4. 10:32 수정 2013. 11. 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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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취재팀= 박주영은 없었다. 김신욱은 있었다. 홍명보 감독은 현 시점의 경기력에 신뢰를 보내며 김신욱을 4개월여만에 다시 선택했다. 10월 A매치를 통해 확인된 제로톱 공격라인에도 재신임을 보냈다.

홍명보 감독은 4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11월 A매치 2연전에 참가할 축구국가대표팀(이하 A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총 23인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15일 스위스(홈)와, 19일 러시아(원정)와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기대를 모았던 박주영의 선발은 이번에도 이뤄지지 않았다. 지난 30일 소속팀 아스널의 리그컵 16강전에 교체로 나서며 시즌 첫 출전을 기록했지만 홍명보 감독은 아직 A대표팀에 뽑을 상태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K리그 클래식에서 득점 1위를 달리며 무서운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신욱은 이름을 올렸다. 지난 동아시안컵을 끝으로 김신욱을 선발하지 않았던 홍명보 감독은 소속팀 울산현대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는 김신욱의 플레이를 외면하지 않았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10월 브라질과 말리와의 2연전에서 주로 가동됐던 이근호, 손흥민 조합을 다시 한번 중용하겠다는 뜻도 보였다. A대표팀은 말리전에서 두 명의 처진 공격수를 세우는 제로톱 전술로 3-1 승리를 거두며 새로운 공격 전술을 확보한 바 있다.

이청용, 기성용, 김보경, 홍정호, 지동원 등 주요 선수들을 변함 없이 발탁된 가운데 부상 중인 구자철을 대신해서는 FC서울의 고명진이 선발됐다. 최근 소속팀 가시와 레이솔에서 발목 골절 부상을 당한 김창수의 자리에는 포항스틸러스의 신광훈이 뽑혔다. 카타르의 레퀴야에서 뛰고 있는 남태희도 처음으로 홍명보호의 부름을 받았다.

한국축구대표팀 스위스-러시아 평가전 소집 명단

GK: 정성룡(수원), 이범영(부산), 김승규(울산)DF: 신광훈(포항스틸러스), 곽태휘(알샤밥),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이용(울산), 김영권(광저우), 윤석영(돈카스터), 황석호(히로시마), 김진수(니가타)MF: 김보경(카디프시티), 윤일록(서울), 손흥민(레버쿠젠), 박종우(부산), 한국영(쇼난벨마레), 이청용(볼턴), 기성용(선덜랜드), 남태희(레퀴야), 고명진(서울)FW: 지동원(선덜랜드), 김신욱(울산), 이근호(상주)

사진=한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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