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논란 기성용,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겠다"

윤진만 입력 2013. 10. 8. 12:20 수정 2013. 10. 8.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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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파주] 윤진만 기자= 국가대표팀 최강희 전 감독을 비방하면서 물의를 일으킨 뒤 대표팀에 발탁된 기성용(24, 선덜랜드)이 사죄의 의미로 경기장 위에서 최선의 노력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기성용은 8일 오전 12시 파주 대표팀 훈련센터(NFC) 입소 현장에서 "여러 상황이 좋지 않다. 브라질(12일), 말리(15일)전에서 최선을 다해 실망을 안겨드린 것에 대해 보답을 하겠다.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7일 입국 후 최 감독이 현 상황을 부담스러워한다고 여겨 직접 내려가지는 않았다고 밝히면서 "언제든지 (전주로) 내려가서 사과할 생각"이라고 했다.

기성용은 지난 7월 자신의 SNS 비밀 계정으로 최 감독을 비방하는 내용을 실은 것이 드러나면서 문제를 일으켰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이 발탁한 뒤로도 여러가지 말들이 많다.

기성용은 "지난 2개월 동안 팀을 옮기는 등 여러가지 일들이 많았다. 그 시간은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이었다"라고 의미를 부여, "기회가 주어진 만큼 경기장 위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 "심리적인 부분과 경기력과는 별개다. 스완지시티에서 경기에 못 나설 때는 걱정이 많았지만 선덜랜드로 팀을 옮긴 후에는 꾸준히 출전하면서 컨디션에는 별 문제가 없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오랜만에 대표팀에 왔다. 브라질전이 너무 기대된다. 지금까지 선수로서 치른 경기 중 가장 큰 경험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진=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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