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사로, "분데스리가 韓선수들, 빠르고 골 넣을 줄 알아"

류청 2013. 8. 12.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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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수원] 류청 기자=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중인 클라우디오 피사로(35)가 손흥민과 구자철 등 한국인 선수들에 대해 호평했다.

페루 대표팀 소속으로 한국과의 친선전을 위해 방한한 피사로는 12일 오후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짧게 질문과 대답을 주고 받았다. 그는 독일과 영국 등에서 선수생활을 했던 피사로는 유창한 영어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14일 맞붙게 될 한국 대표팀에 대해서는 "많이 알지는 못한다"라고 했다. 피사로는 "한국팀은 월드컵에 진출한 좋은 팀이다"라며 "빠르고, 움직임이 좋다는 정도를 알고 있다"라고 했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것은 같은 무대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선수들에 대한 이야기였다. 피사로는 손흥민과 구자철의 이름을 입에 올렸다. "한국 선수들은 빠르고, 골을 넣을 줄 아는 선수들"이라고 평했다.

피사로는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한국 대표팀에 합류하면 공격쪽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페루 대표팀에서도 베테랑 축에 속하는 피사로는 "이틀의 시간이 있다. 준비를 잘해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다"라며 짧은 인터뷰를 마감했다.

피사로는 분데스리가 베르더 브레멘과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면서 통산 160골을 터뜨린 수준급 공격수다. 페루 대표팀에서도 61경기에 출전해 16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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