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비밀 SNS파문' 기성용 징계않기로..엄중경고

이석무 2013. 7. 1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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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비밀 SNS 파문으로 물의를 빚은 기성용(24·스완지시티)에 대해 엄중 경고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하지만 징계는 하지 않는다.

대한축구협회는 10일 오전 협회 부회장단과 분과위원회 위원장들이 참석한 임원 회의에서 최근 발생한 기성용 관련 문제를 논의했다.

그 결과 협회는 물의를 일으킨 기성용이 사과와 반성의 뜻을 밝힌 점과 국가대표팀에 대한 공헌과 그 업적을 고려해, 협회 차원에서 엄중 경고 조치하되, 징계위원회 회부는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협회는 최근 SNS를 통해 개인적인 견해를 밝혀 물의를 일으킨 기성용 사건과 관련해 국가대표 선수의 관리와 관련된 본회의 책무와 소임을 다하지 못한 것에 대한 사과의 뜻을 밝혔다.

아울러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대표선수로서의 책임과 소임을 다하도록 교육을 강화하고, 대표팀 운영규정을 보완하는 등의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기성용은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뛰던 지난해 2월 쿠웨이트와의 월드컵 3차 예선 경기를 앞두고 자신의 비밀 SNS에 최강희 감독을 향한 조롱 섞인 막말을 쏟아낸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물의를 빚었다. 결국 기성용은 에이전트를 통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논란은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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