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 축구대표팀 감독들이 본 대표팀 SNS 사태

2013. 7. 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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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기성용, 윤석영 등 일부 축구대표팀 선수들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논란에 대해 전임 축구대표팀 감독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대부분 이번 사태에 우려를 표하면서도 해결 방법을 잘 찾아 브라질월드컵 본선을 차질없이 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김정남 프로축구연맹 부총재(1986 멕시코월드컵 사령탑)

"1986년 월드컵을 앞두고 김종부가 이중계약 스카웃 소동으로 제명돼 본선에 못 나갈 뻔했다. 그러나 대승적 차원에서 다 덮고 함께 갔고, 김종부가 불가리아전에 골을 넣어 월드컵 사상 첫 승점을 땄다. 지금은 2014년 브라질월드컵 본선에 집중하고, 홍명보 신임 감독에게 힘을 실어줄 때다. 서로 화합하고 합심해야 한다."

이회택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1990 이탈리아월드컵 사령탑)

"대표 선수는 공인이다. 국가에 봉사하려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사람인 만큼 불만은 가질 수 있지만, 그런 걸 온라인에 올리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애초에 이런 마찰이 없었어야 한다는 점에서 선수와 감독 모두 경솔했다. 불만 있는 선수를 잘 토닥거리고 포용하는 것이 감독의 역량이다."

김호 일간스포츠 해설위원(1994 미국월드컵 사령탑)

"국가대표팀의 일원이라면 감독의 리더십과 주어진 환경에 맞춰가야 한다. 특히 스타라면 더욱 그렇다. 선수는 자신의 의무만 다하면 되고, 평가나 개인 감정 등은 마음속으로만 갖고 있으면 된다. 특정한 사람에 대해 편견을 갖는다던지 팀의 분위기를 흐리게 해서는 안 된다.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말란 법은 없다.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

박종환 전 대구 감독(1996 아시안컵 사령탑)

"기성용 같은 선수는 쉽게 키울 수 있는 선수가 아니다. 어린 선수에 대해 말하고 싶지는 않다. 주변에서 기성용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말하면 안 된다. 선수 하나 키우기가 얼마나 힘든데, 보호해 줘야 한다."

조광래 전 대표팀 감독(2011 아시안컵 사령탑)

"세대에 따른 소통 방식의 차이는 축구계에도 존재한다. 이번 사태는 선·후배 세대들간 의사소통 시스템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 차이를 인정하지 않고 서로에 대한 서운함만 키웠다. 최강희 감독은 월드컵 본선에 올려놓은 공로자고, 기성용은 키워야 할 인재다. 서로 오해를 풀고 잘 해결할 방법을 찾아야한다."

J스포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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