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세리머니' 박종우, 연금 받는다

입력 2012. 10. 4. 12:17 수정 2012. 10. 4.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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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런던 올림픽에서 '독도 세리머니'를 펼친 박종우(부산)가 올림픽 메달리스트에게 주는 연금을 받는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5일 오전 11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런던올림픽 입상자에 대한 연금증서 수여식을 개최한다. 공단은 이날 행사에서 런던올림픽 메달리스트 57명과 지도자 40명에게 경기력향상연구연금 증서를 준다.

공단은 4일 "독도 세리머니로 논란이 된 축구대표팀 박종우도 대상자로 추천돼 앞으로 징계 여부에 관계없이 연금 지급 명단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현재 박종우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FIFA는 5일 오후 스위스 취리히에 있는 FIFA 본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어 박종우에 대한 징계 여부와 제재 수위를 결정한다.

박종우는 지난 8월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일본과의 동메달 결정전이 끝난 후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어 동메달을 받지 못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박종우의 세리머니를 정치적 행위를 금지하는 올림픽 헌장 50조를 위반할 소지가 있다며 국제축구연맹(FIFA)에 진상 조사를 지시해 메달 수여가 보류됐다.

경기력향상연구연금은 지급이 확정된 달부터 사망한 달까지 매월 지급된다. 올림픽 성적에 따라 금메달 100만 원, 은메달 750000 원, 동메달 525000 원이 수상자에게 매월 지급된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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