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사죄'운운은 외신의 명백한 오보"

남세현 2012. 8. 14.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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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대한축구협회(이하 KFA)가 "KFA가 JFA(일본축구협회)에 박종우 독도 세리머니에 대한 사과 문서를 전달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KFA는 14일 보도 자료를 내고 다이니 구니야 JFA 회장이 지난 13일 일본 후쿠시마 시내에서 기자들에게 "KFA로부터 '미안하다,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하겠다'는 내용의 문서를 받았다"라고 말한 것은 사실이 아니라며 외신 보도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분명히 밝혔다.

KFA는 "JFA에 보낸 문서는 박종우 세리머니가 '정치적 의도나 계획성이 없는 우발적 행동'임을 설명하기 위한 문서로 '상호간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향후 노력하자'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특히 '사죄' 운운한 것은 일본 언론의 명백한 오보다. 문서에 포함된 '올림픽 축구 대회 도중 일어난 사건에 대하여 유감의 뜻을 전하고자 한다 (to cordially convey my regrets and words for the incident)'는 통상적 외교 수사로 이를 확대 해석한 일부 외신의 보도 내용은 KFA의 뜻과 같지 않다"며 사과의 뜻을 전달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KFA는 "일부 외신의 명백한 오보로 초래된 국민의 우려와 언론 종사자 여러분의 혼선과 관련하여 유감의 뜻을 전한다"라며 국민과 언론이 더 혼란을 겪지 않길 바란다는 뜻을 전달했다.

글=남세현 기자(namsh87@soccerbest11.co.kr)사진=PA(www.pressassociati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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