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스콜라리 한국행, 호날두·무리뉴 에이전트가 나선다

김환 2011. 12. 2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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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김환]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63) 전 포르투갈·브라질 대표팀 감독이 공석인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직에 관심을 표명했다.

스콜라리의 에이전트사 제스티퍼트(Gestifute)는 20일 "스콜라리가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2014 브라질월드컵에 나가고 싶어한다. 21일쯤 스콜라리의 이력과 몸값 등을 적은 문서를 김주성 국제 국장·황보관 기술위원장에 전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축구협회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제스티퍼트에서 김 국장과 황보 위원장의 연락처를 요청했다. 브라질 출신의 스콜라리 감독은 협회 입장에서 끌리는 카드다. 명장에다가 스콜라리의 조국인 브라질에서 열리는 월드컵인 만큼 곧바로 접촉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호날두-무리뉴 에이전트가 직접 협상 나서기로

이 협상은 제스티퍼트 대표이사이자 '슈퍼 에이전트(Super agent)'로 알려진 조르제 멘데스가 직접 나설 것으로 보인다. 멘데스는 조제 무리뉴 감독·크리스티아누 호날두·페페(이상 레알 마드리드)·루이스 나니·안데르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을 관리하는 에이전트다. 유럽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첼시·인터밀란·맨유 등 빅클럽 간 이적을 추진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멘데스는 국내 대리인을 통해 "스콜라리는 월드컵 경험이 풍부한 세계적인 명장이다. 고국에서 열리는 브라질 월드컵에 대해 엄청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게 사실이다"며 "황보 위원장을 만날 수 있다면 내가 직접 나가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대리인은 "팔메이라스와는 2012년 6월까지 계약돼 있지만 조정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돈 보다는 명예 중시하는 스콜라리

스콜라리는 2002년과 2006년 두 차례 월드컵에서 각각 브라질(우승)과 포르투갈(4위)을 이끌며 성공을 거뒀다. 하지만 2009년 첼시에서 실패를 맛본 뒤 2010 남아공월드컵 때는 어느 나라의 부름도 받지 못했다. 그는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자신의 마지막 대회라 생각하고 있다. 고국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어한다.

스콜라리는 "돈보다는 명예가 중요하다"는 의사를 에이전트 측에 전했다. 원하는 연봉은 100만 유로(15억원) 정도다. 대한축구협회가 감독 연봉으로 생각한 10억~12억 원과 거리를 좁힐 수 있는 수준이다. 제스티퍼트 측은 "월드컵에 7회 연속 나간 한국은 매력적인 팀이다. 스콜라리는 돈보다 성공을 원한다"고 전했다.

◇남미·유럽·아시아에서 감독생활

스콜라리는 남미와 유럽, 아시아 등에서 감독 생활을 하며 경험을 쌓았다. 월드컵 본선에 나가 어느 대륙 국가를 만나도 잘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국의 월드컵 3차 예선 최종전 상대인 쿠웨이트에서도 1990년 잠시 감독을 맡았다. 한 대륙에서만 지도자 생활을 한 감독보다는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아시아와 인연도 깊다. 1996년부터 1년 동안 J-리그 주빌로 이와타의 지휘봉을 잡았다. 2002 한·일월드컵 때는 제주에서 훈련을 하기도 했다. 가장 최근을 방문한 건 2009년이다. 분요드코르(우즈베키스탄)를 이끌던 스콜라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치르기 위해 포항 스틸야드에 왔다. 당시 경기에서는 1-4로 포항에 졌다.

▶스콜라리 감독은?

스콜라리는 남미와 유럽, 아시아 등에서 감독 생활을 하며 경험을 쌓았다. 월드컵 본선에 나가 어느 대륙 국가를 만나도 잘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국의 월드컵 3차 예선 최종전 상대인 쿠웨이트에서도 1990년 잠시 감독을 맡았다. 한 대륙에서만 지도자 생활을 한 감독보다는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아시아와 인연도 깊다. 1996년부터 1년 동안 J-리그 주빌로 이와타의 지휘봉을 잡았다. 2002 한·일월드컵 때는 제주에서 훈련을 하기도 했다. 가장 최근을 방문한 건 2009년이다.

분요드코르(우즈베키스탄)를 이끌던 스콜라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치르기 위해 포항 스틸야드에 왔다. 당시 경기에서는 1-4로 포항에 졌다.

김환 기자 hwan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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