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전 리뷰] '김동섭 결승골' 한국, 중국에 1-0 승.. 중국전 9경기 연속 무패

김성진 2011. 3. 2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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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울산] 김성진 기자= 돌아온 홍명보호의 스트라이커 김동섭이 한국 올림픽대표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은 27일 오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하나은행 초청 올림픽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전반 13분 터진 김동섭의 선제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선제골 이후 중국의 거친 수비에 고전하며 추가골을 얻는 데 실패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중국과의 올림픽팀 간의 역대전적에서 9전 8승 1무의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갔다.

김동섭 선제골로 앞서간 한국

한국은 김귀현, 문기한이 빠르게 패스를 연결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김귀현은 작은 체구지만 탄탄한 수비력을 뽐내며 중국의 공격을 차단했다.

그러나 위협적인 공격은 중국이 먼저 만들었다. 전반 6분 장유안이 오른쪽 측면에서 한국의 패스를 뺏은 뒤 문전으로 볼을 투입한 것. 오재석이 자리를 잡고 방어하지 않았다면 초반 실점을 허용할 수 있었다.

전열을 재정비한 한국은 측면에서 공격의 활로를 찾았다. 전반 7분 이승렬이 왼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돌파하며 기회를 만들더니 6분 뒤인 전반 13분 정동호의 크로스를 김동섭이 빠르게 파고든 뒤 발에 맞춰 골로 마무리했다.

이후 한국은 선제 득점 후 중국의 저항에 막혀 뚜렷한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 25분 이용재가 왼쪽 측면에서 최정한에게 연결했지만 슈팅이 수비 몸 맞고 나오면서 무산됐다. 중국도 한국 수비에 봉쇄되며 결정적인 기회는 얻지 못했다.

한국, 연이은 공격수 투입.. 추가골은 실패

쉽게 추가골을 뽑아내지 못한 한국은 후반 10분 정동호의 과감한 오버래핑으로 페널티지역 오른쪽 가장자리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그러나 한국은 서로 호흡이 맞지 않으면서 골대 근처에서의 세트피스 기회를 놓쳤다.

중국은 1분 뒤 역습으로 한국 문전을 침투했고 퍄오청이 페널티킥 지점에서 터닝슛했다. 하지만 제대로 맞지 않았고 한국 수비가 재빨리 걷어냈다. 한국은 후반 20분 장유안의 돌파로 위기를 맞았지만 정동호가 슈팅 직전 걷어내며 막았다.

한국은 후반 중반 박희성, 석현준, 김지웅을 투입함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27분에는 석현준이 뒷공간을 파고든 뒤 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후반 35분 박희성, 김지웅, 석현준, 김경중으로 이어지는 패스 플레이로 김경중이 페널티지역 왼쪽 구석에서 슈팅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슈팅에 힘이 실리지 않아 무위에 그쳤다.

한국은 남은 시간 공격수들을 계속 중국 문전에 투입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그러나 문전에서의 마지막 세밀한 플레이가 나오지 않으면서 1-0 승리에 만족했다.

▲ 하나은행 초청 올림픽대표팀 친선경기 (3월 27일-울산문수경기장-31,274명)

대한민국 1 김동섭(13')

중국 0

*경고 : 정동호(대한민국), 장유안, 리졘빈, 자우훙뤠(이상 중국)

*퇴장 : -

▲ 대한민국 출전선수(4-4-2)

이범영(GK) - 윤석영, 황도연, 오재석, 정동호 - 이승렬(79' 김경중), 문기한, 김귀현(51' 정우영), 최정한(72' 김지웅) - 이용재(69' 석현준), 김동섭(69' 박희성) / 감독 : 홍명보

*벤치 잔류 : 양한빈(GK), 장석원, 김진환, 황석호, 김진수, 조영훈, 이석현

▲ 중국 출전선수(4-4-2)

왕달레이(GK) - 라오웨이휘, 정정, 리졘빈, 유시 - 왕양(HT 왕강), 무레헤마이티졩 모자파(HT 자오훙뤠), 탕졔슈, 장유안(71' 리카이) - 퍄오청, 바리(62' 숭보슈안) / 감독 : 미로슬라프 블라제비치

*벤치잔류 : 귀차오(GK) , 레이텅룽, 조우윤

사진=이연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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