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한국-인도전 주심, 알고보니 오심논란 심판

하성룡 2011. 1. 18. 11:0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칼리 알 감디 심판. 사진캡처=FIFA 웹사이트

한국과 인도전 주심으로 배정된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칼리 알 감디 심판(41)이 편파판정으로 수차례 구설수에 올랐던 전례가 있어 공정한 판정에 대한 많은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감디 심판은 한국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K-리그 천적'으로 알려져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감디 심판의 편파 판정으로 K-리그 팀들이 여러차례 분루를 삼켰야 했다.

2007년 9월, 전주에서 열린 AFC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전북과 우라와의 경기에서 감디 심판은 여러차례 애매한 판정을 내려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전반 3분 우라와의 득점장면은 완벽한 오프사이드였지만 심판의 휘슬은 울리지 않았다. 전반 21분에는 당시 정경호(31·당시 전북, 현 강원FC)를 할리우드 액션으로 퇴장시켰다. 석연찮은 두 차례의 판정이 경기의 흐름을 우라와 쪽으로 기울게 만들었고 결국 전북은 이날 0대2로 패하며 8강에서 탈락했다. 평소 심판 판정에 이렇다할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최강희 전북 감독이 경기 후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을 정도다.

전남 드래곤즈도 희생양이 됐다. 2007년 4월 전남 광양에서 열린 AFC챔피언스리그 F조 전남과 가와사키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감디 심판은 시종일관 전남에게 불리한 판정을 내려 구설수에 올랐다. 전남은 가와사키에 1대3으로 패했다.

감디 심판은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도 판정시비에 휘말렸다. H조 두번째 경기인 스위스와 칠레전에서 전반 30분 미드필더 발론 베라미(26·스위스)가 상대 수비수 아르투로 비달(24·칠레)을 손으로 살짝 밀었는데 비달이 얼굴을 감싸쥐며 쓰러지자 감디 심판은 곧바로 퇴장을 선언했다. 오트마르 히츠펠트 스위스 감독(61)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FIFA는 월드컵에서 가능한한 검증된 최고의 심판들을 내세워야 한다"며 심판의 자질 부족을 꼬집었다.

한국은 지난 11일 아시안컵 조별리그 바레인과의 첫 경기(2대1 한국 승)에서 석연찮은 심판 판정으로 위기를 맞았었다. 후반 37분 중앙 수비수 곽태휘(30·교토)가 어이없는 퇴장을 당했다. 오만 출신 주심 알 힐라리(40)는 곽태휘가 바레인 알다켈의 돌파를 막는 과정에서 밀었다고 판단,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또 곽태휘에겐 바로 레드카드를 뽑아들었다. 2-0으로 앞섰던 한국은 후반 40분 페널티골을 내주며 쫓겼다. 한국으로선 억울할 수 있는 애매한 판정이었다.

한국은 조1위로 8강 진출을 노린다. 인도전 다득점을 필요하다. 그러나 다득점을 위해선 인도의 전력보다 'K-리그 천적' 심판을 더 신경써야 할 판이다. 애매한 오프사이드 판정과 페널티킥 선언, 레드카드를 경계해야 한다.

주심의 애매한 판정으로 한 차례 어려움를 겪었던 한국이 이번 경기에선 공정한 심판 판정과 함께 경기를 마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미친 몸매' 장윤주, 란제리 화보서 '미친 가슴골'

정형돈 "아내 한유라, 김용만과 삼각관계였다"

시크릿 징거, 폭풍 감량 성공 "헉, 얼굴이 반쪽"

[단독] '현빈 눈감아!' 송혜교 '페티쉬' 베드신 영상 유출

'시크릿가든' 마지막회 초대형 사고 '감동 반토막' 왜?

'복고남' 변신 탑(TOP) 화보, 강동원 & 보아 사인 폴라로이드 증정

수술없이 작은 얼굴 만들기 '뷰티 V라인 페이스'

[ ☞ 웹신문 보러가기] [ ☞ 스포츠조선 구독]

- Copyrights ⓒ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