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토가 돌아본 일본생활, "이천수는 변했다"

한준희 2011. 1. 8.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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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준/이민선 기자= 수원을 떠나 J리그로 향했던 '통곡의 벽' 마토 네레틀략(31)과 한국의 인연은 깊었다. 오미야의 감독은 한국인 장외룡이었고, 오미야에서 마토는 수원에서도 한솥밥을 먹은 바 있는 북한 대표 선수 안영학, 그리고 '풍운아' 이천수도 함께 했다.

마토는 6일 경기도 화성 수원 클럽하우스에서 가진 '스포탈코리아'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2년 간의 일본 생활을 털어놨다. 그는 "장외룡 감독은 나의 진짜 큰 친구"라며 많은 좋은 추억을 쌓았다고 말했다. "좋은 감독이다. 아마 그는 한국에서 최고 수준에 있는 감독일 것이다. 그가 빅팀을 맡길 기원한다. 그와 일하는 것을 즐긴다. 그는 좋은 사람이고 좋은 감독이다."

그는 장외룡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하차했지만, 오미야의 부진은 장외룡의 잘못이 아니라고 변호했다. "그것은 장외룡 감독의 문제가 아니었다. 클럽의 정책적으로 문제가 있었다. 2년 사이에 모든 것이 바뀌었다. 회장과 단장, 감독 등이 바뀌었다. 새로운 감독은 올해 70%의 선수를 바꿀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좋은 결과를 낼 수 없다."

마토는 안영학, 이천수와도 "완벽한 관계"였다고 말했다. 2008년에 수원에서 함께 하던 시절 이천수는 클럽과 잦은 마찰을 빚었고, 마토는 이때 이천수의 이런 행실을 비판하기도 했지만 오미야에선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전했다.

"그때는 프로다운 모습이 아니었다. 그는 변했다. 일본에서 그는 외국인 선수이고, 지금의 그는 변했고 아무런 문제가 없다. 정신적으로 변했다. 플레이 면에선 같다. 그는 볼과 함께 플레이하고, 지금은 그때보다 훨씬 더 잘한다. 영학과 천수는 좋은 친구다. 천수는 조금 별난 녀석(little crazy man)이지만. (웃음) 그는 지난 6개월 동안 오미야에서 정말 빼어난 활약을 했다. 새로운 감독 아래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오래도록 좋은 활약을 할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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