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한국-그리스전 '혹평'
온라인뉴스팀 2010. 6. 13. 00:00
[TV리포트 온라인뉴스팀] 거스 히딩크 전 대한민국 축구대표 감독이 12일 펼쳐진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한국과 그리스 경기 내용에 아쉬움을 표했다.
'골닷컴 네덜란드'는 히딩크 전 감독의 한국-그리스 전에 대한 경기평을 12일 소개했다.히딩크는 "한국팀이 전반적으로 잘하지 못한 거 같다"며 "공간이 많았지만 이를 잘 활용하지 못했다."고 평했다.
히딩크는 그리스에 대해서도 "경기 내내 무엇을 해야할 지 모르는 사람들 같다"며 "조직력도 엉망"이라는 혹독한 평가를 내렸다고 골닷컴 네덜란드는 보도했다.
히딩크 전 감독은 2002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룬 후 호주, 러시아를 이끌어 우수한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월드컵에는 러시아의 본선 진출 실패로 참가하지 못했다.
히딩크의 혹평에도 불구하고 한국대표팀은 그리스를 상대로 이정수 선수의 선제골, 박지성 선수의 추가골로 경기를 주도해 2-0으로 승리했다.
사진 = 2002 월드컵 '감격의 순간' 캡처온라인뉴스팀 , pi@p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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