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악마?' 日 아디다스, 한국 대표팀 비하 논란

김환 2010. 5. 1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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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 김환]

아디다스재팬에 올라온 한국 축구대표팀을 비하 애니메이션 캡처 화면. 한국 선수(앞)의 얼굴이 악마처럼 표현돼 있다. 일본 축구 대표팀을 후원하는 스포츠용품 메이커 아디다스가 한국 축구 대표팀을 비하하는 자극적인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아디다스재팬 홈페이지(adidas.co.jp/jfa)에 올라와 있는 애니메이션은 일본팀이 붉은색 유니폼을 입은 팀을 만나 2골을 내주며 고전하다가 일본 국민들의 응원을 받아 3골을 넣으며 역전한다는 내용이다. 붉은색 유니폼을 입은 팀이 한국이라고는 명시돼 있지 않지만, 일본 대표팀을 상징하는 까마귀와 한국 대표팀을 나타내는 호랑이가 싸우는 장면이 수차례 나와 상대팀이 한국이라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다.

가장 큰 문제는 한국 선수들의 얼굴이 악마처럼 표현돼 있다는 것이다. 특히 등번호가 7번인 선수가 표현돼 있어 "국가 대표팀에서 7번을 달고 있는 박지성을 비하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네티즌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한 네티즌은 "민족주의적 광고를 아무렇지도 않게 만들다니 한심한 발상이다"라며 분노했다. 또 일부는 "한국 대표팀이 나이키 유니폼을 입기 때문에 경쟁사인 아디다스에서 머리를 쓴 것 같다. 재미있는 아이디어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김환 기자 [hwan2@joongang.co.kr]▷ [송원섭 스핑크스] 외국인이 씨엔블루를 표절했다? [둔필승총] 이태경 핫팬츠 하이킥에 박성광 어리바리 박명수 "혼전임신 했기에 프러포즈도 못했다" 결혼반대 속사정 고백 로마 간 고현정, 유럽 항공 대란 뚫고 귀국 노홍철, 삭발 굴욕 후 짧은 머리 깜짝공개 "젊어 보여!" 2010년 가장 'HOT' 한 여자스타는 누구? '미스USA=포르노 대회' 미의 기준이 파격 변신? 장우혁, 막문위와 또 열애설?..'대기실서 다정해' 임정은, 청순미 벗고 '아찔한' S라인 몸매 공개 고소영, 임신 4개월 아닌 5개월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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