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기수 김규대 "젊음과 패기로 목표달성"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선수단 기수를 맡게돼 영광입니다. 장애인 체육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다는 걸 꼭 알아주세요."
장애인올림픽 선수단의 기수를 맡은 김규대(28)의 당부다.
그의 말대로 그는 런던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서 '치열한' 일정을 앞두고 있다.
개막식부터 폐막일까지 그야말로 쉴틈이 없다.
김규대는 이번 대회 휠체어 육상(T54) 남자 800m, 1,500m, 5,000m, 1,600m 계주, 마라톤까지 총 5종목에 출전한다.
패럴림픽이 개막하는 29일에는 기수로 나서고 하루를 쉰 뒤에는 8월31일부터 마라톤에 참가하는 9월9일 폐막일까지 쉴 수가 없다.
훈련은 차치하고서라도 각 종목 경기를 완주하는 것만으로도 일반인은 소화하기 힘든 운동량이다.
그의 표현대로 "올림픽 기간에 긴장을 놓을 수"가 없다.
그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400m 계주 동메달리스트.
런던에서는 동메달로 만족하기 힘들다.
김규대는 "올림픽 선수단의 기수를 맡게 돼 큰 영광"이라며 "런던 장애인올림픽도 응원을 많이 받고 있어서 이번 대회에서는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그는 "장애인올림픽도 치열한 경쟁속에 치러진다는 사실을 알아주기 바란다"며 국민의 응원을 부탁하면서 "이번 패럴림픽 선수단이 젊은 선수들로 구성됐다. 젊은이의 패기로 종합 13위 목표를 꼭 달성하겠다"고 다짐했다.
jun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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