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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올림픽 특별취재팀]

아시아의 자존심끼리 맞붙는 영원한 라이벌 한국과 일본의 2012 런던올림픽 축구 3,4위전을 앞두고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이 일고 있다.

'과연 누가 이길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인데 상대전적으로는 한국이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지만 최근 일본의 상승세도 만만치 않아 정말 경기가 끝나봐야 승자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상황에서 유럽 주요 베팅업체들은 한국-일본 경기 한일전 베팅에서 일본의 승리를 약간 높게 점치고 있다. 근소한 차이로 일본이 우세할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스카이배트는 일본의 승리에 배당률 2.5배를 매겼고 한국 승리에는 2.75배를 책정했다. 배당률이 낮을수록 승리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크게 차이는 나지 않는다.

다른 베팅업체들의 경우도 비슷하다. 윌리엄힐은 일본 승리에 2.38배, 한국 승리에 2.62배를 책정했고 배트365도 일본 2.6배, 한국 2.88배의 배당률을 매겼다.

결국 전문가들도 한일간 승부를 사실상 반반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이제 동메달을 두고 한국과 일본이 맞붙는다. 정말 기대하던 한일전이다. 만나기만 하면 특별한 화학작용이 생기는 두 팀의 대결은 아시아 최고의 빅매치가 될 전망이다.

한국과 일본의 3,4위전은 11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각) 웨일즈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벌어진다.

한국축구 대표팀은 일본 상대 전적 40승 22무 12패다. 절대적으로 앞선다. 과연 41승으로 늘어날까?bigfire28@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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