쑨양 "박태환 이기는 것 어렵지 않다"

2012. 7. 18.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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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올림픽 자유형 400m 자신감

"(남자 자유형 400m에서) 박태환을 이기는 것이 더는 어렵지 않다."

중국 수영 간판스타 쑨양(21·사진)이 2012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박태환(23·SK텔레콤)이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 획득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중국 뉴스 사이트인 '칭다오 신문망'은 18일 쑨양이 "자유형 1500m는 4년간 지지 않았기에 자신감이 넘친다. 400m 실력도 최근 계속 늘고 있어 박태환을 이기는 것이 더는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박태환과 나란히 이번 런던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400m·1500m에 출전하는 쑨양은 박태환한테는 매우 위협적 존재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400m에서는 3분50초90으로 예선 탈락했으나 기량이 날로 발전해 올 시즌 세계랭킹 1위(3분42초31)를 기록하고 있다. 박태환은 3분44초22로 시즌 랭킹 2위.

쑨양은 "4년 전에 비해 심리적으로 성숙했고, 모든 면에서 최고의 상태"라며 "런던올림픽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 성원해준 사람들에게 보답하겠다"고 했다. 1m98·79㎏의 우람한 체격의 보유자인 쑨양은 자유형 1500m 세계기록(14분34초14·2011년 7월31일 상하이 세계선수권) 보유자이기도 하다. 호주의 수영 영웅 이언 소프가 10년간 가지고 있던 세계기록을 갈아치웠다. 게다가 자유형 400m에서도 지난해 9월 중국수영선수권대회 때 아시아 최고기록(3분40초29)을 세우며 박태환의 기록(3분41초54)을 넘어섰다.

한국 수영 경영대표팀은 18일 런던으로 떠났으며,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따로 마무리 훈련중인 박태환은 21일 런던으로 들어간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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